삼단합체김창남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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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0월 다녀온 큐슈(가라츠, 텐진)라이브, 영화, 전시회 (1) 2017/01/02 PM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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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일어나 공항으로 갑니다.

집이 공항 근처라서 빨리 올 수 있었습니다.

김해공항 국제선 주차장은 까딱 잘못하면 엄청난 줄과 조우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좀 일찍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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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긴장되는 순간이죠~이륙직전!

이륙시에는 엉덩이도 살짝 들어주는 센스를 발휘 합니다(좀더 가벼워야 비행기가 잘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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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분 비행 후 하카타국제공항에 내립니다~

국제선 도착 1층 터미널엔 항상 저 꽃가마(?상여?)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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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목적은 아무도 없는 바닷가에 혼자 청승을 떨어보자 입니다.

물론 라이브 공연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청승을 떨고 싶었습니다.

가라츠로 향하는 기차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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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츠로 가는 전철안

바다가 보이는것이 이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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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도착!! 원래는 가라츠에 내려야 하지만.. 하마사키에서 내립니다(숙소)

몇시간후 왜 가라츠역 근처에 숙소를 잡지 않았을까... 하는 뼈저린 후회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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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렛폼을 건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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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앞입니다. 그냥 시골... 시골.. 한적하고 좋습니다. 근처 여고가 있는데............ 하교길이 기대됩...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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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 걸어 숙소에 도착합니다(역에서 약 5분) 오오~~ 멋진데~~ 하고 들어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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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러브호텔입니다.....근...사한 러브호텔입니다.. 감빵에 있을듯한 취식구(!?)도 있습니다_조식을 여기로 받아먹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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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뷰는 바다가 보이는 뷰 입니다. 나름 침대도 넓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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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츠 까지 왔으면 니지노마츠바라를 걸어줍니다 바다의 짠내음과 소나무 향이 뒤섞여 진정한 자연의 냄새를 맡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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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습니다 한도 끝도 없이 걷습니다.. 인도가 없어서 차들이 쌩쌩 달립니다.. 위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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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차도 옆으로 빠져, 오솔길 같은 길을 또 끝없이 걸어줍니다...(자전거라도 빌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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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니지노마쓰바라 역에 도달합니다. 이미 체력은 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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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도 없는 길을 걷고 걸어....(철길샷은 찍어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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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한 마을에 도달합니다. 10월 말이었는데도 덥습니다..

물...!! 물!!! 하지만 편의점 따윈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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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자판기를 찾아 목을 축이며 쉽니다. 넓게, 맑게 뻗은 하늘이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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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청 쾌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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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걷습니다.. 배가고파오지만 (이날은 아침도 먹지 않은) 가라츠 버거를 향해 나아갑니다. 이 레스토랑은 드라마의 로케였던가 그랬습니다.

타베로그에도 실린...가게인데 혼자 그것도 남루한 아재 혼자 들어가긴 부담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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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가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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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서 빠져나와 또 걷다보니 가라츠만 해변 한가운데 오게 됩니다.

 

아무도 없습니다 진짜 개미한마리 갈매기 한마리 없습니다.

우울한 감상에 빠져 여기가 세상의 끝인냥 해변가 가운데 퍼지고 앉습니다.

한참을 청승을 떨다 추워서 주섬주섬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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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오래 남을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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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청승이고 나발이고 배가 고픕니다.. 그래서 걸어서 도착!! 가라츠 버거!!!!

가게라고 하긴 그렇고 버스에서 햄버거를 제조 합니다. 그리 싼가격은 아니었습니다만.. 인상에 남는 맛~(배가고팠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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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아래 번은 오븐에 구웠는지 바삭합니다. 체다 치즈는 통으로 들어있습니다. 육즙이 가득찬 패티, 신선한 야채, 뭐 ..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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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걸어.... 타카시마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타카시마 선착장에서 가라츠 성이 보이는데.. 뷰가 좋습니다

전통 혼례의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보입니다..(부럽)

오...오메데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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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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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을 쭈욱~ 따라가면 가라츠 성에 도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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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시간에 한대 간격인 이 배를 기다리며 대합실에서 섬 주민들의 이야기를 염탐하며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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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도착입니다. 일본유일의 복권의 신을 모시는 신사가 있는 타카시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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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뗴껄룩들이 즐비합니다

이 떼껄룩들은 호객행위를 하는 고양이 입니다

만지려 다가가면 어디선가 아주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오면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떼껄룩을 따라가면 복권과 복주머니를 강매 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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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도 못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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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간식을 떨어뜨려주는 모션을 취하면 앞발로 기도를 합니다-0- 그리고 강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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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매당한 복권과 복주머니를 들고 신사로 갑니다!!! 하하하하하 (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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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렸네요, 저 제단에 올려놓고 기도를 합니다!! (한국에서 사서간 로또도 같이 올려놓고 빕니다!!)

천지신명님, 하나님, 예수님, 부처님, 알라신, 석가모니, JMS(?)시여!! 당첨되게 하소서!!!!!

그리고 그 다음주..........

로또 4등이 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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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부탁합니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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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이섬의 유일한 먹거리인 고등어 버거샌드위치는 오늘 쉽니다(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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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도 강매(!)당했고... 했으니 섬을 둘러봅니다..... 그와중 작은 제단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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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저...저!! 석상은 에비수 맥주에 있는 그 할아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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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도 한산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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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출항!!입니다!! 다시 가라츠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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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마도로스 라도 된 느낌입니다.. 

배 뒷부분에서 일본 노가다 아재들과 담배타임을 갖습니다. 

이상하리만큼 일본은 흡연에 관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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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츠 성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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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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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해는 뉘엇 뉘엇 저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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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가라츠 성으로 갑니다! 천수각에 올라가 가라츠 전경을 볼 !!!

하지만.. 가라츠성 내부수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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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대강 풍경을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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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섬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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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섬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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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니 여긴어디, 나는 누구... 

아! 갑자기 배가고파졌다!!

그리하여.. 가라츠의 명물! 오징어 활어회 정식을 먹으러 갑니다!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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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내부는 찍지 못하였지만 80'S 스러운 내부와 어울리지 않는 발라드가 인상적인 가게였습니다.

1인 3000엔 정도의 정식이었습니다만....... 부산출신인 저로서는 오징어 한마리(한치에 가까운..)는 부족했네요

저 오징어의 몸통은 회로 먹고.. 다리는 튀김으로도 해줍니다. 튀김도 그냥저냥.. 딱 예상가능한 맛입니다.

저 회를 먹을때 오징어와 눈을 마주하며 먹다보면 소화불량에 걸립니다..

그.. 물고기 주연의 동심파괴 애니메이션 파닥파닥의 식사 장면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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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저녁을 뒤로하고 홀로 러브호텔로 돌아와 뉴스를 시청합니다.

이날은 10월 31일로 박ㄹㅎ의 이슈로 난리가 난 상황이라 일본에서도 방송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다시 느끼는 쪽팔림....국격이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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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텐진으로 옵니다.

오늘은 라이브공연도 봐야하고, 그림전시회도 가야.....

사진 수정하며 봤는데 저......저...가운데 사람...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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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hey arikawa 의 전시회에 갑니다.

평소 좋아하던 그림이고 또 여자친구의 생일선물이 필요하던 차에 방문해 봅니다.

그리고 ..... 그림을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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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도 해주시고..!! 사진도 찍습니다~ 영광입니다~~

귀염터지는 그림인데 작가님은 푸근하신 아재...

아재&아재 콜라보

 

 

 

 

 

 

 

 

 

그리고 고대하던 RADIOCAROLINE 공연을 보러갑니다~

2003년 고딩때 부터 쭈욱 듣는 노래입니다. RADIO CAROLINE 해체 이후 가끔 라이브만 한다고 했는데 이번기회에 완전체를 볼 수 있었습니다

보컬&기타 PACHI씨의 VIOLETS는 자주 보러갔었는데

COJI의 베이스와 YUKIHIRO의 드럼은 처음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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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팩터 샷도 찍어줍니다. 기타실력은 X밥이지만 장비구매력 만큼은 프로!!! (서글픈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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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의 THE HOTSPRING 

이 공연을 본 후 CD를 전부 사오게 되고 그 외의 음원을 전부 사게됩니다;;

엄청 신나고 실력있는 그룹!

한곡 듣고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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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thee michelle gun elephant 베이스 UENO COJI의 뒷모습 아아.. 난닝구...

다가가 악수를 청해봅니다. 심드렁히 악수를 해주고 포옹까지 해줍니다(여기서 1차 부왘!!)

오래전부터 팬이었고 당신존경한다 라고 하니.. 반말로 응수합니다... 멋있어!!(2차부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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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공연이 시작되고 땀범벅으로 놀아납니다. 최고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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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끝!! HOT SPRING의 맴범와 포토타임!! (포즈도 못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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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후 허기를 달래려 라면 ㄱㄱ (정말 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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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으로는 아쉬우니 숙소 근처 야키토리에서 술을 조집니다... 

일본에 올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정말 꼬치구이는 예술 또 예술입니다.. 술을 부르는 음식입죠... 정작 부산에 잘한다는 꼬치집을가도

맛은 비슷할 지언정 가격은 정말..........(반성해라 남포동 야X토)

예, 여기서 만엔이 나갔네요 술값으로.......ㄲㄲㄲㄲ

마지막 날이니 퍼마셔 줍니다!!!

 

 

그리고... 아침, 아픈속을 부여잡고 웨스트 우동집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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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의 쇼핑을 한 후 점심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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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먹어줘야죠!! 지라시 초밥!!(사실은 텐진 지하상가 內 텐진 호르몬 가려고 하였으나 웨이팅의 압박으로(전부 한국사람) 가지못해, 옆가게에 갔습니다

몇해전 여친과의 여행에서 먹었던 기억이 있는 가게라 이번에도 맛나게 먹었네요..는

 

훼이크!!! 지라시 초밥먹고 나오는데 웨이팅 없길래 잽싸게 다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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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맛입니다.. 역시 텐진은 이맛입니다!!

(저기에 대창 추가는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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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뽑기도 합니다! 오예~ 100엔 득템! 지금은 차 대쉬보드위에서 여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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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커피를 조지며 영화시간을 개깁니다... 

여기서... 이상한 인연을 만나게 됩니다.

공항과 부산에서 조우하게 되는 이상한 인연.

 

 

 

 

 

그래서,

오늘 일본에서 볼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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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 끝물을 달리던 너의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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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오는 극장은 오랜만입니다,

예~~전에 일본에서 고양이의 보은 본 후 오랜만에 일본에서 보는 영화인데.. 극장 시설은.. 한국이 더 좋은듯하네요

하지만 팝콘 콤보의 가격은 일본이 혜자 (반성해라 CxV)

 

영화는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의외의 이야기, 어른들의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

극중 할머니의 대사만 조금 못알아 들었는데...이것때문에 다시 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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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본 후 공항으로 출발!!~ 그리고 즐거웠던 2박3일 여행이 끝이 납니다.

나름 혼자서 잘 놀다 간 여행이네요.

또 혼자 놀러오고 싶을만큼...

 

여행만 가면 비가오는 이상항 징크스가 있었는데 이번만큼은 징크스에서 벗어났네요(막날 공항에서 빼고)


다음은 5월에 

1년만에 다시가는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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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fort    친구신청

이야....가라츠성을 루리웹에서 볼 줄 이야....저희 거래처가 거기 있어서 가라츠 자주갑니다.
오징어회도 맛나고, 확실히 바닷가가 가까워서 해산물이 엄청 맛나죠
카카미야마도 올라가보고 했는데 올해 2번은 더 갈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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