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은 이렇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3월3일 개인적인 일로 시내에서 술을 적당히 마시고 대리를 불러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때 시간이 새벽 1시 반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아래 그림과 같이 주차장이 만차라 차를 이중으로 주차를 하였습니다.(초록색차량이 본인차량)
(평소, 상가 술마시러 오는 손님들의 차량이 빌라주차장까지 침범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보니 간혹 이중주차를 합니다)
이중주차시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상가 주차장과 빌라주차장은 연결되어 있으므로
후진주차로 차를 빼면 됩니다.
술도 한잔 됐겠다 시간도 늦었겠다 별일 있겠나 싶어 대리기사님께 이중주차를 부탁드리고 집에가서 잠을 잡니다.
그런데 저도 술이 한잔되다보니 차량에 키를 두고 내려 버렸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전화가 한통 왓었는데 받지는 못하였고, 베터리가 없어서인지 금방 꺼져버렸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는 그냥 자던 잠을 마저 잡니다.
그리고 다음날 오후.
분명히 이중주차 되었던 제차는 반듯하게 주차가 되어 있습니다;
까무라칠 노릇입니다. 설마 내가 그랬을리는 없고..
혹여나 싶어 블박을 확인하려하니...블박 메모리가 사라졌네요? 엥...
누가 뭔 개짓을 했나 싶어서 차량상태를 점검해본 결과 찍은곳이나 긁힘은 없습니다..
이상하다 싶어서 관리인에게 부탁해 cctv를 확인해본 결과.......................
저기 노란색 차주가 제차를 옮겨 주차를 해놓고 블박메모리를 뽑은게 다 찍혀 있습니다...
노란색 차주는 새벽 3시경 들어왔는데요.. 그때는 이미 다른 주차공간도 비어있고 하니.. 다른데 주차를 하면 되는것인데
굳이 저에게 전화를 해 차를 빼달라 요청한것 같습니다..
왜그랬을까 생각해보니.. 상가 손님들 차량이 후진으로 빠져나가고 보니 제 주차상태가 엉망이라고 생각하고는 이동을 요구하고싶었던 모양인데..
좋게 생각해서는 주차까지는 땡큐인데.. 블박은 왜?
혹시나 싶어서 새벽에 온 전화번호로 전화를 해 봤습니다.
제가 주차해놓은 모양이 엉망이라 전화를 드렸는데 계속 전화를 안받고 하자, 무심결에 문을 당겨보니 열렸고 거기에 열쇠가 있어서
운전을 해 제대로 주차를 했다.. 블박 메모리 뺸건 미안하다(이 당시 노란차주는 음주였음_자기입으로 이야길 함)
블박 메모리는 잃어버려서.. 다시 사드릴테니 양해바란다. 하길래 같은 빌라살겠다, 일 크게 만들어 좋을거 있나 싶어서
그러라고 했는데 이틀쨰 감감무소식..........
찾아와 사과하고 메모리 돌려주면 될 일을... 괜히 크게 만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일단 오후에 경찰서 가서 접수 할 예정인데
이거 뭘로 엮으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