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좋게도 좋아하는 밴드의 합동 라이브가 잡혔습니다.
생각따윈 접어치우고 후딱 비행기와 호텔을 예약합니다.
그리고 갑니다!
간사이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와카야마로 넘어왔습니다.
의외로 오사카 시내 들어가는 것보다 빠르게 와카야마에 도착했습니다.
호텔에 짐을 풀고 밥을 먹으러 갑니다.
동네 작으마한 츠케맨 가게입니다.
역시나 너무 짜...
배도 꺼트릴겸 근처 와카야마 성에 올라가봅니다.
성 안에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공원이 아기자기하고 예뻣어요. 작은 동물원도 있었는데 유료라서 가지 않습니다.
호랑이 석상이 귀엽습니다. 눈좀 봐 ㅋㅋ
어째서인지 요즘은 여행을 가도 예전처럼 뽈뽈거리며 잘 돌아다니지 않습니다.
호텔에서 쉬는것이 좋아요.
돌아오는길에 찍었어요.
호텔에서 쉬다가 밴드의 공연을 보러 갑니다.
정말 끝내주는 공연이었습니다.
무릎이 아플정도로 뛰었네요..
the neat beats 와 50kaiten'z 입니다.
와카야마 출신의 밴드들입니다.
the neat beats는 60's 록큰롤 그룹이고 50kaiten'z는 달리는 펑크록입니다.
마지막 날 까지 이명에 시달립니다;;
다음날 와카야마에 사는 친구와 만나 와카야마 라면을 먹으러 갔어요.
쇼유+돈코츠 조합인데... 국물이 걸죽합니다.
그리고 정말 짭니다 ㅠ
오사카 시내로 와서 먹은
오코노미야키는 맛있었어요.
도톤보리엔 정말 사람이 많았어요.
다음날 덕질을 하러갑니다. 막상 살것은 없었는데
19곰 테드 인형이 탐났었어요. 사올걸..
공항으로 가는 버스에서
라이브를 보러 왔지만 나름 괜찮았던 시간들이었어요.
오랜만에 친구도 만나고..
근데 막상 오사카에 가면 할게 없어요...ㅠ
너무 혼자 다녔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