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이 있어서 간만에 대전에 갔습니다.
밥 먹고 당구 잠깐 치다가 술 먹으로 가려는데 자리가 없더군요.
평소 그렇게 한산하던 동내가 자리가 없어서 결국 다들 집으로 GO~
그리고 연말이라고 온 대전 시내에 뭘 설치하던데 도대체 왜 그런 짓을 하는지
정말 공무원 사고방식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그렇게 온 시내를 꾸미는 것으로 봐서 설마 상인들이 돈 들여서 할까 싶은데요.
내년도 예산 때문에 받은 돈 다 쓴다는 그런 마인드 자체가 참 공무원이 아닌 사람으로서는 답답한 부분입니다.
왜 연말에 돈을 다 써버리냐...
돈을 안 쓰면 내년도 예산에서 깎인다고 하더군요.
아껴서 잘 쓰면 그걸 잘해주는 것이 아니라 덜 썼으니 덜 준다는 행정방식 자체가 정말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뭐 모든 것을 관리감독 할 수는 없다고는 해도 이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