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TGS 때문에 일본에 왔습니다.
태풍이 계속와서 조금 걱정을 했습니다만 날씨가 괜찮아서 비행기는 잘 뜨고 있네요.
주로 일본 항공기를 자주 타고 갔었는데 이번에는 대한항공이 걸렸습니다.
보통 국적기는 가격이 비싼 경우가 많아서요.
객실이 거의 만석이라고 하더군요. 대부분 일본 사람입니다.
지금까지 탄 비행기 중 가장 내부 장비가 좋았네요.
최신 영화를 볼 수 있더군요.
오는 동안 라스트에어밴더 봤습니다.
더빙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좀 디즈니 영화 같더군요.
환율 1400 수준의 압박으로...
7~800원 때도 있었는데...
덮밥집 바로 앞의 자판기들...
물론 환율의 압박으로 그냥 수돗물 이용.
일본은 수돗물을 그냥 식수로 사용합니다. 먹어도 돼요.
녹차나 우롱차 티백 넣어서 먹었습니다.
이번 TGS 의 최대 난관.
187 에 100 키로가 넘는 친구와 180 에 보통 체구의 제가 더블침대를 써야 합니다. -_-;;;;
BGM을 깔지 않아도 귓가에 들려오는 음악 소리...
항상 사진이라도 좀 찍어서 여행기 처럼 쓰려고 생각은 하지만
역시나 이번에도 그냥 몇 장으로 끝.
일본 오면 막상 사진 막 찍고 그러는거 귀찮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