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연예인에 대한 권리침해 요청이 들어올때가 있습니다.
보통 비방관련 게시물인데요.
실제 비방이라기 보다는 소문, 풍문에 대한 부분입니다.
연예인 X파일 같은 그런 내용을 게시판에 적은 것을 권리침해 요청이 들어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몇일 전에 한번 요청이 들어왔는데 대략 6년 전 정도에 올라온 글이더군요.
여러 연예인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지우기전에 한번 쭉 읽어 봤는데요.
저도 평범한 사람이나 연예인에 대한 호기심은 당연히 있습니다.
여러가지로 들리는 소문도 저 또한 자주 듣는 편이고요.
쭉 읽으면서 연예인은 왜 이렇게 이상한 사람들이 많지 ? 라는 생각이 들만한 소식만 잔득 써있더군요.
그런데 이 글이 6~7년 전 글이다 보니 지금은 사실과 다른 내용이 몇가지 보였습니다.
몇가지 거짓말이라고 인증된 것들이 보이는 거죠.
그걸보니 아... 이렇게 소문이 전파 되겠구나 싶더군요.
읽는 사람은 뭐가 진실인지 모르니 그냥 써있는 내용을 그냥 믿어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믿지는 않아도 그럴지도 모른다 정도는 생각하겠죠.
저도 일단 믿지는 않습니다. 다만 진실은 모르니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뿐이긴 한데
이런 연예인데 대한 인식이 반복이 되면 그 사람에 대한 시각이 달라질 수 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제 좀 저도 나이도 있고 이런저런 연예인 소식도 많이 들어봤고
소문 만큼 실제 이야기나 진실을 간혹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연예인도 우리랑 같은 사람이니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 다 발생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실제 조금 나이를 먹어 보면 Tv 에서 나오는 막장 드라마가 실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다보니 이런 저런 소문이 만들어지기 더 쉬운것 같습니다.
일부 연예인은 없는 소문에 시달릴 것이고
어떤 연예인은 더 막장이지만 소문을 잘 덥고 살고 있겠죠.
평범한 저같은 사람도 별별 이상한 말들 많이 듣고 사는데 연예인들은 오죽하겠나 싶습니다.
그리고 어제 터진 전효성 사건에 대해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그 말을 한 것은 분명 잘못입니다.
잘못에 대한 사과는 당연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유저들의 행동은 그 이상을 보고 공격을 하는 것 같습니다.
민주화라는 말을 쓰고 뜻을 안다고 해도 그 발생 요소까지 알꺼라는 것은 추측입니다.
다들 일베를 욕하면서 정작 일베 용어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 ?
그 만큼 일베를 가지 않아도 이미 단어 같은 것은 이미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해당 단어를 쓴 것에 대한 잘못을 비판하는 것은 저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일베충이라고 까지 묶는 것은 좀 과한 것 같아 보입니다.
이곳에 오는 사람들의 기준에서야 일베를 당연히 아는 것이 기분이겠지만
실제 일상 생활속의 사람들 특히 여자들은 인터넷 생각보다 잘 모릅니다.
단어 같은거야 워낙 많이들 쓰고 하니까 들을 수 있지만
그 출처와 왜 생겨났나 그런 것까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과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당장 이곳도 약간만 그쪽의 뉘양스만 보여도 당장 욕하는 유저들이 많습니다.
아무런 근거도 없고 단지 특정 단어 좀 썼다고 욕부터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건 잘못된 것입니다.
문제는 그걸 스스로는 잘 하는 행동으로 생각한다는 것이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입장에서도
조금 이곳 유저들 보다는 나이를 좀 더 먹은 사람으로서 심히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사회와 환경에 대한 불만이 너무 타인에 대한 적개심으로만 표출되는 것은 결국은 독이 될 수 밖에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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