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통신자료제공요청이 2건이 들어왔습니다.
한 건은 어떤 문제로 요청을 주시는 것인지에 대한 자료가 전혀 없어서 저로서는 알 수가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일단 게시물 하나를 알려주셨는데 해당 글만으로는 문제가 있을 글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오프라인 만남에 대한 글이어서 혹시나 오프라인에서 문제가 발생한 건이 아닌가 추측만 해봅니다.
그리고 다른 한 건은 인터넷에서는 다소 흔히 일어나는 일인데요.
온라인 플레이로 인한 트러블에 관한 건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까지는 제가 알 필요가 없어서 어떤 사건인지는 보지 않았습니다만
뭔가 플레이 스타일 또는 어뷰징 관련인 것 같았는데요.
유저분들이 가장 많이 착각하고 계시는 부분이 마음에 안드는 것과 위법한 것을 구분을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마음에 안드는 건 말그대로 단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입니다.
그것을 이유로 욕을 하고 비방을 하는 것은 결과적으로는 본인이 더 큰 잘못을 한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합니다.
온라인 플레이로 인한 싸움은 흔히 보는데 누가 잘잘못을 따지기가 애매한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일에 대해서 욕하고 비방을 하면 해당 당사자가 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플레이에 대해서 욕설과 비방을 했고 그걸 진정 또는 고소를 한 건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권리침해요청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권리를 침해당했을때 요청하는 것인데요.
이에 대해서 서비스 제공자는 해당 부분이 정당한지에 대해서 판단을 할 수가 없습니다.
법을 따지는 기관이 아니고 누구의 말이 사실인지 제공자는 판단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비스 제공자는 요청이 들어오면 거의 대부분 요청을 받아 들일 수 밖에는 없습니다.
요청을 하는 자가 어떤 사람이건 어떤 기관이건 그 의도가 불순해 보인다 하더라도 그걸 판단하여 거부하긴 어렵다는 이야기 입니다.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모두 평등하게 권리를 보호하기 때문에 때로는 처리해줄 필요가 없어 보이는 부분에 대해서도 처리를 할 수 밖에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