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갔다 와서 이것 저것 할 것도 많고 바쁘고 해서
여행기라도 써볼까 하는 마음은 저 멀리 사라지고 있습니다.
여행기라도 좀 써야 좀 더 기억에 남을 것 같기는 한데 ㅎㅎㅎ
머리에 남아 있는 것들 간략히~~~
신혼여행으로 동남아 빌라 같은 곳에서 빈둥대기 보다는 패키지 여행으로 유럽으로 갔습니다.
유럽 자체가 일정을 짧게 잡을 수가 없어서 이럴때 아니면 평생 언제 가볼 수 있을지 모름.
패키지 여행은 힘들다. - 하지만 부지런히 다니기 때문에 많이 볼 수 있다.
가방 큰거 두개 가져 갔어야 했는데 하나 가져가서 기념품 공간이 없음... >.<
관관객들만 쇼핑 하는 곳이라 싸게 안팔 줄알고 몇개 안샀는데 한국와서 보니 국내가격 2배 이상인 것들이 많음.
같은 브랜드인데 한국와서 확인해보니 2~3배 가격차이. 수입상 개x 같은 놈들.
그냥 동내 약국에 간신히 갈 여유가 되서 썬크림 3개 남은거 쓸어옴.
한국에서는 아직 팔지도 않지만 팔아도 3배 이상은 차이날 걸로 보임.
핸드폰 데이터 무제한 걸고 갈껄 그랬음.
정액 유심을 사려 했으나 패키지 여행 특성상 살 시간이 없어요.
영상이나 사진으로만 보다 실제 성당 같은게 가보면 쩔음...
오래된 성당은 오래된 대로 쩔고 ... 가우디 성가족성당... 쩔음...
울나라 단순히 큰 교회랑은 다름....
유럽 버스 자체는 큰데 좌석은 쫍음... 북유럽은 모르겠지만 남유럽쪽은 좌석이 사이즈가 넉넉하지 않아요.
체구가 있거나 키가 크면 앞사람 좌석 눞힐 수 없을 정도로 간격이 짧네요.
관광 수입이 많은 나라라 이상한 제도 같은 것들이 많아요.
좋아 보이기도 하면서도 관광객 돈 뜯어 먹으려고 작정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듬.
과일 당도가 아주 죽임... 설탕 부어 놓은 것 같은 당도.... -0-
예약 할 때는 몰랐는데 알고보니 꽃 할배들 코스였음 -_-;;;
꽃 할배를 안봐서 내가 선택한 패키지가 할배 코스와 같은 줄은 거기 가서 알았어요.
난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스페인이란 것도 여행 가기전에는 모르고 갔어요.
아... 나의 상식... 축구에 관심이 없어서 ㅡ.ㅡ;;;
바르셀로나 이번에 우승 그때 난 바르셀로나 근처에 있었음...
하지만 아무도 관심 없었고 운전사 세실은 갑자기 라디오를 키더니 축구 중게를 들었어요.
뭐 관심이 없어서 뭔 소리 하나도 모르겠고... 아무도 관심없고 다들 잠만 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