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꼬맹이 생일 선물로 집에 어항을 들였습니다.
와이프가 인테리어도 되고 가습효과도 있고 꼬맹이도 좋아하니 어항 하나 들이자고 해서
근 30년 만에 물질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금요일날 저녁에 멀리까지 가서 어항이랑 테이블 기타등등 기본적인 것들 사왔습니다.
부천까지 갔다오는데 금요일 저녁이라... 시간이... -_-;
토요일날 세팅했고 모래 밖에 없는 썰렁한 어항 하루정도 방치하고 있다가
그래도 물고기 몇마리는 한번 넣어보자는 생각에 근처 수족관을 갔습니다.
요즘에는 어항 세팅하고 1주일늘 두라고 하더구요.
옛날에는 잘해야 1~2일 정도 두고 잘 키웠었는데 안된다고 경고를 해서 그래도 하루는 넘기고
막 키워도 튼튼한 애들 몇마리만 넣으려고 갔습니다.
예전에는 동내마다 수족관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젠 가까이 있다고 해도 최소한 마트 아니면 딴 동내는 가야 되네요.
마트는 쉬는 날이었고 그래서 그나마 가까운 딴 동내 수족관에 갔습니다.
울꼬맹이 대리고 마실가는 겸해서 가서 튼튼한놈 추천 해달라고 해서 테트라 5마리 사왔습니다.
현재 썰렁한 어항을 테트라 5마리가 돌아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바가지인가...
엄청 오랜만에 물질이라 가급적 추천해주는 것 믿고 그냥 사왔는데
쇼핑몰도 겸하는 곳이던데 쇼핑몰 가격보다 4배는 더 받았더군요.
테트라 몇마리 사온거라 금액이야 얼마 안되지만 4배 더 받았다고 생각하니
그 곳에는 다시는 갈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저런 곳 가느니 그냥 좀 먼 곳에 갔다 오겠습니다.
남양주에 큰 곳들이 몇 있는 것 같아서 내일쯤 그쪽으로 가서 물고기 더 넣으려고 합니다.
질소순환사이클을 형성 시키는 물잡이 과정 때문인데요
열대어 카페 가보시면, 두달 하는 사람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