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갔다온 이틀 사이에 한마리가 출산을 해버렸네요.
배가 볼록한 구피가 4마리 정도 되서 출산통은 준비해서 걸어 놓았지만
아직 출산 기미는 안보여서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이틀 갔다온 사이에 헉...
밥 준다고 밥 뿌리고 있는데... 출산 통에 뭔가 꼬물이가 2마리... 헉.. 이거 뭐야...
출산 통에 치어 2마리가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0-
집에 없는 동안 출산을 한 녀석이 있고 그 치어들 중 2마리가 출산통 안으로 도망처서 들어 갔다는 이야기가 되는 상황입니다.
그 사이에 출산 한것도 신기한데 어떻게 그곳에 들어간 것인지...
벽에 틈으로 들어 갔거나 아니면 공기로 물 회전시키는 통로로 들어 갔다는 이야기가 되는데요.
2마리만 들어간 것으로 봐서... 아마도 나머지 아이들은 대부분 다른 물고기 배속으로 들어갔거나
아니면 여과기 속으로 들어 갔을 것 같네요
하필 집을 비워 배도 고픈 상황에서 출산을 했으니...
치어들이 수초 사이에 숨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배고파서 그랬는지 수초 잎도 많이 사라져 있더라고요.
그렇개 2마리가 힘겹게 생존했는데... 잠시 후 한머리가 죽었네요.
계속 보고 있진 않아서 정확치는 않지만 아마 출산통 벽면 가까이 있다가
다른 물고기가 먹으려고 흡입 하는 그 힘에 딸려 들어가 끼여 죽은 것 같더군요.
잘 돌아 다니던 애가 갑자기 죽을 만한 이유는 그것 밖에는...
현재 배 뽈록한 애들이 3마리 남았는데요.
출산통에 언제 넣어야 할지 참 애매하네요.
인터넷을 찾아서 대충 확인은 했지만 넣어야 할 타이밍 잡기는 좀 애매하네요.
한 열마리좀 더되는거같았는데 지금 한 40마리쯤 되네요 한 10달된거같은데...
따로 출산통에 안넣고 그냥 방치;;
10마리은 분양해주신 분에게 다시 드림
구피는 이게 똥배인지 새끼벤건지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