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ㅎ !!

몇일전 수족관에 가서 구경 할겸 갔었는데요.

그간 열대어에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던 아들이 갑자기 악어 물고기라고 폴립테루스를 요구 하네요.

엘리게이터도 있었는데 폴립테루스를 악어라고 하면서... 그거 사라고...

아들의 요구에 와이프도 저거 사자고 하는 바람에 얼떨결에 폴립테루스 데르헤지(?)2마리를 가져 왔습니다.

아마도 데르헤지 같기는 한데 전혀 예상하지 않던 어종이라서 잘 모르는 상태에서 사서 어떤 종인지도 모르고 샀습니다.

집에와서 사진이랑 비교해보니 데르헤지 같네요. 무늬가 엔드케리도 비슷하긴 하던데 정확히 뭔지는 모르고 사왔네요.

뭐 작은 물고기는 차차 밥이 되겠지라는 생각은 했습니다만 한가지 제가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 있네요.

바로 코리도라스 문제인데요.

제가 알기로는 코리도라스는 독이 있어서 육식 어종도 잘 안건드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코리도라스는 그냥 같이 키워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예전에 오스카 키울때는 문제가 없었는데요. 영역이 달라서 그건 것일 수도...

인터넷을 찾아보니 독이 있는 것은 맞는데 잘못 건드리면 독을 뿜어서 때죽움을 시킨다는 것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오늘 밖에 나갔다 들어 왔더니 폴립테루스 한마리가 코리도라스 한마리를 물고 있는 광경을 목격하여...

급히 건드려서 밷어 내개 했는데요.

현재 폴립테루스는 한 10CM 전후 정도의 아직 작은 녀석입니다.

잡아 먹힐 뻔 한 코리도라스도 스터비어 새끼였고 일단 새끼는 격리한 상황입니다. ( 알까서 키운 녀석들... )

계속 격리하긴 무리고... 작은 어항을 하나 또 사야 할지... 다른 곳으로 입양 보내 버려야 할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