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인 글입니다 자랑글일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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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여기밖에 이런얘기 할 곳이 없어서..ㅎ
사회생활은 올해로 15년차 들어선거 같네요
지금 재직중인 회사에 입사한지는 7년
아직까지 토.일요일 출근한적이 7년간 2~3번 되려나 싶고
8시반 정시출근에 6시땡하고 칼퇴가 되는 회사
이 회사를 와서 결혼도 하고 두 아이도 낳고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시작은 마땅치 않게 시작되었지만 다음해 또 다음해
다른직원들과는 다른 폭으로 연봉이 인상되기 시작해서
지금은 경력.학벌.하는직무에 비해 때로는 과하다 생각도 들고
때로는 더 받고 싶단 욕심도 생기는 그런 연봉이 되었습니다
직원들 고생한다고 일이 없는 조금은 한가한 때에
가족단위 여행을 보내주시던 대표님
입사하고 2년차쯤 내 어깨를 두드리며 회사가 잘되면
잘먹고 살게 해주겠다고 하시던 대표님
작년 어느날엔 갑자기 저를 불러서는 고생이 많다며 어깨를 두드려주시곤
작은 홍삼가방을 손이 쥐어주셨는데 거기엔 만원짜리 돈뭉치로 1000만원..
그날 오후에 은행가서 몇번에 걸쳐 ATM기계로 입금을 하는데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올초에 이사를 하면서 하루 쉬겠다고 하니 이사비용에 보태라면 주신 200만원..
회사일이 잘되서 회식을 하며 전직원 100% 보너스를 마구 날리시는 대표님
이번에 코로나가 난리인데 재택근무 못시켜줘서 미안하다고 마스크 사라며
전직원 100만원씩 주신 대표님
오늘은 갑자기 불러 출퇴근이 멀어졌다며 법카를 하사하신 대표님..
너는 그만두지말고 끝까지 나랑 같이 하자 라고 말씀하시는 대표님..
제가 어떻게 그만두나요..회사가 문닫기전까지 저 쫒아내지나 마세요..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대표님
모르시지만 우리 대표님 칭찬좀 해주세요
6세대까지 밖에 못쓰는걸로 알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