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파 MYPI

드래곤파
접속 : 204   Lv. 12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112 명
  • 전체 : 19567 명
  • Mypi Ver. 0.3.1 β
[명장면] 꽃보다아름다워 명장면 (2) 2011/01/30 AM 02:21

 


 


미옥 : 엄마, 나랑 얘기 좀 하자! 엄마 요즘 들어 왜 이러니?
엄마 : .....
미옥 : 대체 정신을 어디다 두고 다니길래, 집도 못찾고,금방 한 행동도 잊어먹고,
엄마 대체 왜 이러냐? 어? 말해봐, 왜그러는지?!
엄마 : .....
미옥 : 진짜 사람 복장 터지게 하네, 정말. 요즘 들어 왜 자꾸 그러는지 나 하고 얘기좀 하자구!
.............. 어.. 엄마.. 어, 엄마... 뭐해, 지금?

엄마 : 내가 마음이 아파가지고... 이거 바르면 괜찮을 거 같아가지구..

미옥 : 엄마, 왜 이러니.., 엄마 이거는.. 가슴에 바르는 약이 아니잖어, 엄마 이거는..

엄마 : 바르고 싶어..미옥아,

미옥 : 어우 엄마, 엄마, 어우 엄마, 어우.. 나 어떡해.. 어우 어떡해.. 엄마 왜이러니..
엄마가 이럼, 나 어쩌라고 엄마가 이러니, 엄마 이러지 마라.. 이러지 마라, 엄마!

´우리 자식들이 일로, 사랑으로 모든 시간을 소비하는 동안,
엄마는 혼자 그렇게 깊은 병을 키우고 있었다. 마치 우리의 무심함에 복수라도 하듯.´


꽃보다 아름다워 中 ...


 


 


 


힘 빠진듯 조용히 말하는 고두심씨의 치매연기와


 


억척스러우면서도 속은 순한 딸 배종옥씨의 화를 내다가 치매란 사실을 알고


 


앓는 소리로 우는 그연기에 가슴이 사무침


 


왠지 대한민국의 모든 어머니와 딸들은 이장면에 눈물을 안흘린 사람이 없었을거 같음

신고

 

용존산소량    친구신청

아...저낸 아름다운 드라마였지요. 이것도.

다트 레밍턴    친구신청

저장면 ㅜㅜ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