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완성ㅋㅋ
이후 부터는 후기및 잡담임..
뭐 안철수 문재인을 그리면서
안철수는 "사람 참 착해보인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문재인은 "아 진짜 미남이네" 이런 생각이 들었음..
근데 박근혜를 그리면서 참 여러 생각이 나는데
박근혜를 보면 아버지보다는 어머니 육영수 여사를 많이 닮았음
박정희 얼굴을 보면 솔직히 좀 얍삽해 보임, 여우상이라고나 할까..
근데 육영수 얼굴은 남편과는 달리 인고의 여인상이라고나 할까.. 그런
느낌이 있음 아마 박근혜가 이런 이미지였기에 지난 탄핵 정국이나
총선같은 언더독 상황에서 이미지 메이킹 하기가 수월했을 거임..
예전에 도올 김용옥 선생의 방송 강의에서 박정희의 죽음을
말하면서 이 박정희의 죽음은 타살을 위장한 자살이다
라는 말을 한적이 있음...개인적으로 이 말에 동의함
(이후 자살을 위장한 타살을 당한 대통령도 나오지만)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일제 시대엔 조국 저버리고
해방후엔 동지들 꼰질러 살아 남고 그리곤 쿠데타로 정권 잡고
나름 영욕의 세월을 격으며 박정희 자신은 행복했을까 라는 생각이
도울 선생의 말을 들으며 문뜩 들었음..
그리고 박정희가 자기딸이 보통사람 보통여자의 소박한 행복을 버리고
이런 권력 게임 한복판에 서있는 걸 과연 바랬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음..
뭐랄까 왠지 참 불쌍해 보인다라고 할까...
지 아비를 닮았으면 이런 생각이 안 들 터인데.
아버지가 그렇게 됐다고해서 딱히 자신에게 돌아오는 피해는 없었을텐데 그냥 잘쳐먹고 잘 살았으면 그냥 그렇게 남은 여생도 살것이지~ 뭐하러 나올까?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