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겁으로 지은 업장, 한 생각에 없어져라. 죄도 없고 마음 없어 그 자리가 비었으니, 빈 마음 그 자리가 진정한 참회일세”

노란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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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 [영상]] 즉문즉설 '내가 남을 가르키고 도와준다는 생각을 마라' (2) 2014/09/19 AM 12:38


안타까운 일을 당했을 때 위로되는 말이 있을까요?

저도 그냥 지켜보는 일 외에는 없네요.



좋은 일을 하고 실망한적 있나요?

제 친구는 상대가 지갑을 받고도 반응이 시큰둥 해서 반응 없으니까 다시는 안한다고 하더군요

별로 좋은 일이 아니라고

물론 본인은 기분이 상한 이유가 상대에게 있다고 생각했죠

다시는 안한다기에

마음이 상한건 니가 기뻐하는 반응을 기대 했기 때문이라고 알려주고

위로의 말로 복을 지으면 복을 받을 꺼라고 했죠

지갑을 찾아주는 것은 당연한 것은 아니지만

내가 도와줬다는 생각에 좋은 반응을 기대했고 실망했죠

이 일에 교훈을 얻자면

남을 돕는 것은 좋은 일이고 어떤 대가를 바라면 실망이 생긴다는 거죠

그러니 돕고도 괴롭지 않으려면 그냥 도와준다

그렇다고 나에게 이득이 없느냐?

전 복을 지으면 복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모습으로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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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쏵    친구신청

속세를 살아가는 데 불교의 가르침은 너무나도 힘들군요... 속세에선 위와 같은 사람을 호구라고 부르니까요..

나멜리아    친구신청

기대하지 않으면 실망하지 않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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