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에 마음을 항복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라는 질문이 있어요.
진정으로 내가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라고 물으니
부처님께서는 ”일체중생을 구제하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다 남에게 도움을 얻고 싶어 하잖아요.
그래서 내가 도움을 못 얻어서 불행하다고 생각하잖아요.
우리는 남에게 도움을 받고 싶어 하는데,
너가 진정으로 행복하고 싶다면 남을 도와주라 이런 얘기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어서 ”너가 도와줬다는 생각을 하면 그것은 보살이 아니다“ 이런 말도 나옵니다.
즉, 보상 심리를 가지면 다시 미움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베푸는 것은 베푸는 것으로 끝나야 된다 이런 얘기입니다.
이것을 ‘무주상보시’라고 합니다.
이것을 성경에서는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도록 하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이 어떤 일을 할 때는 자기가 좋아서 해야 합니다.
공부를 누구를 위해서 하면 안 됩니다.
공부는 하기 싫고 박사는 따야 하고 그래서 억지로 공부하니까 지금 힘든 겁니다.
자꾸 재미를 붙여야 합니다.
항상 자기에게 주어진 조건을 긍정적으로 보고 유용하게 쓰는 자세가 매우 중요합니다.
공부가 끝난다고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에요.
나이 든다고 행복해지는 게 아니에요. 이민 온다고 행복해지는 게 아니에요.
지금 주어진 이 상황에서 자기를 행복하게 만들어야 해요. 행복은 주어지는 게 아닙니다.
‘왜 사는가?’ 라고 질문하지 마세요. 우리는 어차피 던져진 존재이고 지금 여기 살고 있어요.
이왕지 사는데 어떻게 살거냐? 괴롭게 사는 것보다는 행복하게 사는 게 낫고,
속박 받고 사는 것보다는 자유롭게 사는 것이 낫잖아요.
그럼 어떻게 하면 자유롭고 행복해지느냐?
이것은 우리 마음의 작용을 잘 살피면 종교에 관계없이 누구나 다 알 수 있고 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자기를 행복하게 만들어가며 사시기 바랍니다.” |
이상적인 말이죠 실제로 모든 사람이 저렇게 살아간다면 모든 종교는 사라졌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