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롱샤 맛은 일단 맛있습니다. 거기 같이 들어가있는 옥수수랑 야채들도 매콤한 국물에 적셔져 있어서 매우 맛있습니다.
다만 저기서 4/5는 껍데기 쓰레기 입니다. 살은 정말 별로 먹을게 없어요. 근데 그게 진짜 맛있어요. 국물에 푹 져셔서 먹음. 크으 죽습니다.
개구리도 일단 비슷한 매운 베이스 인데 좀 덜 맵고 야채도 잎이 큰 야채들이 들어가서 국물이 덜 진해요. (배추나 브로콜리 같은거)
개구리 요리 드셔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살이 정말 부드럽습니다. 부들부들한게 진짜 맛있는 고기 입니다.
다만 개구리 팔, 다리 부위를 그대로 통째로 요리하면 정말 밥맛 떨어집니다. 관절 마다 다 잘라줘야 그나마 먹을 수 있는 비쥬얼이 나와요.
잘 먹다가 팔 부위 나와서 먹을까 말까 하다가 먹었는데 손가락 보고 밥맛 떨어져서 바로 젓가락 놨습니다.
암튼 기회가 되신 다면 마라롱샤는 강추입니다. 마라롱샤에 맥주 끝내 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