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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오버로드 1~5권 완독 (0) 2014/04/05 PM 09:21
썰을 풀면 이것저것 할이야기는 있기야한데 그럼 난잡해질테니 간단하게 줄여쓰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나름 유명?하던 소설이었습니다만 개인적인 감상은 '그저그렇군' 이네요.

원래가 web연재에서 인기를 끌다가 책으로 나오게 되었는데
책으로 내면서 다시 쓰면서 web연재와는 조금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 사실을 알고서 책을 보다보니 'web연재쪽이 더 재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언뜻 들더군요.
물론 일어는 조금은 할줄은 알지만 책을 술술 읽을정도의 실력은 없다보니 연재본을 보는건 어렵겠지만요.

소설은 온라인게임 + 판타지의 퓨전장르 입니다만
주인공이 활약하는 활극보다는
무대를 펼쳐놓고 그 안에서 뛰노는 인물들을 살펴보는 듯한 군상극에 가까운 소설입니다.
주인공은 분명 아인즈(모몬가)가 맞긴한데 소설을 읽어본 분들은 알다시피 안전주의의 주인공이라
실제로 활동하는 건 그 부하들이고 전개 자체도 그 부하들, 혹은 판타지 세계의 주민들의 움직임으로 이뤄지죠.

무대도 창작이고, 케릭터도 창작이다보니 책을 읽어도 깊게 와닿지가 않네요.
예를 들자면 어느 강적과 싸우는 캐릭터가 어떠한 트릭을 통해서 상대의 허를 찔러서 승리한다 는 장면이 있다고 하면 보통은 읽는 독자도 깜짝 놀라거나 감탄, 흥분(?)등을 해야하는데. 그런 트릭이 성립되는 배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보니 제대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할까요.

암튼 이런 저런 면에서 재미가 확실히 줄어들었네요.

좀 더 주인공의 출연을 늘리는 쪽이 좋지 않나 생각되는군요. 안전주의를 버리라는건 아니지만 명색이 주인공인데(주인공 맞죠?) 출연 빈도가 드물다고 느껴지니..
지금의 소설로도 잘 팔리는 듯 하니 괜한 소리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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