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초속5cm 를 극장서 봤을 때는 개봉관이 극히 드물어서 서울가서 봤었는데
일본서 히트친 작품이라고 해도 일본 애니메이션을 동네 영화관에서 볼수 있게 될줄이야.
격세지감을 느끼네요.
애니 자체는 재밌게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전작인 언어의 정원 쪽이 더 영상미가 있던거 같습니다만
언어의 정원은 bd급 화질로 본거라서
너의 이름은도 bd 나와봐야 정확한 비교가 될 꺼같네요.
여전히 하늘덕후라는 느낌을 받았지만 하늘의 비중이 좀 많이 줄어들었네요.
그대신 기차덕후와 건물덕후, 교량(다리)덕후의 비중이 늘어남. ㅋㅋ
그리고 커플브레이커라는 아이덴티티를 벗어버린 것도 큰 변화라면 변화인 거 같네요.
그.. 육교?같은 곳에서 엇갈리는 장면은
"역시 신카이 마코토야!! 커플에게 가차없지!!"라고 생각하게 해주었는데... 쩝.
가차없는건 여전한...
(찾는데만 10년 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