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 당시 그냥 껄껄대며 웃으면서 보고 넘겼는데
사건의 자세한 내막은...
챔스 경기 끝나고 부르디소(인테르)와 마르체나(발렌시아)가 언쟁을 벌입니다(어떤 언쟁이
오갔는지는 나오지 않지만, 인테르가 여기서 탈락했죠. 마르체나가 약올린게 아닌가 싶음)
부르디소가 마르체나를 냅다 걷어 찹니다. 당연히 선수들 우르르 달려들어서 옥신각신..
이때 벤치에 있던 나바로(발렌시아)가 전력질주해서 달려오더니 복잡한 선수들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 부르디소 코에 스트레이트를 먹입니다. 그리고 전력질주로 도망!!!
이때 크루즈를 비롯한 인테르 선수들 3~4명이 나바로를 뒤쫓지만 실패(이 동영상의
하이라이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르디소 코뼈 부러졌다고 하네요)
후에 톨도(인테르)가 발렌시아 라커룸에 나바로를 잡으러 들이닥쳤으나
이미 내뺀후라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결국 사건 연루된 선수들 줄줄이 중징계를
받으며 마무리된 희대의 개그 사건.
도망가는 사람 잡을 때도 태클을 하는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