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덱에서 아쉬운 부분이라면 eGPU 지원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었는데요.
확장성을 제한하는 대신 하나의 단일기기이기에 얻을 수 있는 이점도 있었습니다.(OS 업데이트의 신속성이나 안정성 등)
다만 문제는 게이머 입장에서는 더 좋은 성능을 원하는 니즈는 분명히 있었고, 그렇다고 완벽하게 오류 없이 스팀덱을 즐길 수 있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반대로 ASUS는 ROG Flow 시리즈부터 기본 모델 + XG Mobile이라는 GPU 업그레이드 모듈을 발매하면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휴대용 게임기인 Ally에 적용시키면서 더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준비가 되었다는 겁니다.
기존에 Flow Z13을 쓸 때 불편했던 점이 XG Moblie 케이블이 조금 더 길고 유연했으면 했거든요.
아마도 이번 Ally에도 그 부분은 사용 시 불편한 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쉬운 확장성을 제공한다는 건 기존 UMPC엔 없던 새로운 폼팩터를 제시하는 것이기에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