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타카코 만두통 버전입니다.
치마뒷부분 부품 때문에 꽤나 애먹은 것 빼고는 상당히
재미있게 작업했습니다. 일단, 깨끗한 화이트색상을 위해
회색 프라이머 대신 백색 서페이서를 사용했습니다.
역시나 머리핀쪽과 왼쪽 허리의 꽃장식 가운데 합성보석을
세트로 박아줬구요, 과감히도 스타킹, 옷을 메니큐어로 에
어브러슁해 기본 색 위에 오버코트해줬고 옷의 꽃무늬,
입술을 메니큐어로 붓칠해 펄의 느낌을 한껏 살려주었습니다.
역시나 이것도 주문 제작의뢰 받아 만든 것이고 곧 제 손을
떠나지만 사진이라도 잘 남겼으니 여한은 없습니다..^-^
허전한 아쉬움도 크지만 그보다는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는
성취감이 더 크니까요.
2003년 6월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