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7 치이 전봇대 버전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꽤나 난이도가 높다고 여겨집니
다...ㅡㅡ;; 가로 커팅의 머리카락 분할과 치마의 분할은 도색 후에 붙인 후 접합선을
수정해야하는 쪽인데 꽤나 신경쓰이는 작업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상체와 옷과의 조립이 참 난감해서 실제로 도색 뒤에 조립과정에서 실수를
하는 바람에 접합선을 수정하며 붙인 후 도색한 어깨가 금이가면서 표시가 나 다시 도
색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뭐라고 해야할까요.... 일단 상체중 가운데 부분과
어깨 끈이 없는 어깨는 미리 붙여 접합선을 수정한 다음 도색을 해놓고, 다 도색이 된
부품들을 조립할때 치마쪽 상단 부품 앞을 상체 가운데와 먼저 맞추고 그 다음 어깨끈
이 있는 부분을 조립, 그리고 치마 상단 뒷 부분을 조립하고 나머지를 치마에 맞춰 끼
우면 됩니다. 치마의 경우 모든 도색이 끝난 상태에서 다리와 치마를 조립하고 치마 접
합선을 수정해줍니다.
틀 뜯김이 심한 상태도 그렇지만 제작 난이도도 높아 다시 만들게 된다면 키트 건들이
기 전부터 식은 땀 날 아이템이네요. 만들어 완성하신 분들이 존경스러울 정도입니다.
2004년 4월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