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 이런 저런 정신 없던 일로 한참 작업이 더뎌진 상황에서 나온 첫 레이디입니다.
킷의 상태...음... 단순히 킷의 상태라고 하기엔 뭣한게 리캐하면서 잘못된 것이 아니라
캐스팅된 원형 마스터... 즉 원형사가 조형한 조형 상태에서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조형미야 당연히 최고였지만 사포질 상태가 사람 난감하게 만들더군요...ㅡㅡ;;; 말로
표현하기도 난감할 정도로 이 구석 저 구석에 굵디 굵은 사포질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서 킷 상태일때는 그리 심각한지 몰랐었는데 밑칠 올려보고 정말 경악했더
랬습니다...ㅡㅡ;; 참고로 먼저 제작 완성하신 분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그래도 사포질하기 편한 다리나 치마의 굴곡 없는 면적 부분에서는 그나마 사포질이
매끈하게 되어 있어 다행이었달까요...ㅡㅡ;;
서프레스 도장하기 좋은 레진 색이었지만 잡티가 좀 눈에 들어와 많이 망설였더랬습
니다....ㅡㅡ 퍼티를 쓰고 서프레스를 할 것인가... 조금 더 좋은 피부색감을 위해 퍼티
질을 과감히 포기할 것인가... 결국 후자쪽으로 갔지요... 레진 속의 보이는 잡티가 좀
많았더라면 에라이~~ 하고 파내며 퍼티질을 했겠지만 그러기엔 피부가 많이 드러나
는 이쁜 킷이 아깝더군요...(__);;
사진을 찍어보니 피부색은 실물이랑 비슷하게 나왔는데 머리색이 좀 다르군요. 원래
는 붉은기가 그리 많지 않은 황갈색인데 거의 적갈색 기운이 도니....ㅡㅡ;; 거참...
어쨌든 완성! 입니다.....ㅡㅡ;; 급히 마무리하고 사진 찍어 보내느라 치수를 못 재봤네
요...
2005년 8월 3일 완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