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게임 장르가 [스크롤 RPG]입니다. 덕분에 패미컴 최초의 RPG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 게임이 워낙 대대적으로 '패미컴 최초의 RPG'라고 크게 광고해놔서
이후에 드래곤 퀘스트1이 '최초의 RPG'라 광고하고 싶었지만 부끄러워서 광고를 못 하고 원망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사실은 이 게임 이전에 '드루아가의 탑'이 나오기도 했었지만 본인들이 RPG라 주장하지 않았기에 논외로 치고
이 게임과 드퀘1 사이에 '하이드라이드 스페셜'이 나오긴 했습니다.
(하이드라이드에 대해 자세히 알고싶은 분은 AVGN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어쨌거나 저쨌거나 지금은 모두가 패미컴 최초의 RPG를 논하자면 이 게임의 이름을 댑니다.
2. [스크롤 RPG]로 장르명을 댄 이유를 검색해봤습니다.
구체적인 이유는 못 찾았습니다만 아마 '기체가 성장하기 때문'일 것이라 봅니다.
죽지 않고서 다수의 적을 죽이다보면 기체가 레벨업(파워 업)합니다.
(적기 200기를 죽이면 레벨업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우선은 2단계인 자동연타가 되는 모드로 레벨업하고 이후 공격력이 강화되는 3단계 이후로 레벨업 합니다.
일단 3단계에 돌입하면 한 대 맞아도 즉사 안 하고 2단계로 레벨 다운만 된다고 합니다.(물론 거기서 맞으면 사망)
난이도가 어려워서 아직 마지막 4단계 파워업은 못 봤습니다.
*2단계 특전이 누르고만 있어도 자동연타인 걸 보면 터보키가 먹히지 않는게 의도적인 것 같습니다.
죽고난 직후나 레벨업 이전엔 저걸 다 수동연타해야합니다.
3.게임은 1~12스테이지의 지저 / 13~20스테이지의 코어 / 21~30스테이지의 우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도 한참을 안 하다가 오래간만에 한 상태라 오래는 못 갔습니다만(우주 스테이지까지 겨우 돌입했습니다)
초반 생존을 위해선 최대한 빨리 워프존을 타고 2장 이후로 가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왼쪽으로만 쭉 가면 그나마 쉽게 워프 탈 수 있습니다)
지저가 지형이 난잡하고 적 패턴이 들쭉날쭉해서 가장 어렵습니다.
또한 지저에선 스테이지 분기가 복잡합니다만 코어부터 우주까진 일직선 스테이지입니다. (워프 아이템을 먹으면 일직선이 아니게 됩니다만)
4. 너무 길게 적은 것 같아서 이쯤에서 줄이겠습니다.
언제나 독특하지만 좀 부족한 게임만 만드는 dB-soft의 게임 답게 (그래서 전 몹시 좋아합니다)
이 게임도 좀 구린 부분이 많아서 독특한 아이디어 등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쿠소게로 분류되고 있어 아쉽습니다.
무적 치트키가 있으니(대신 벽에 박으면 사망) 근성 있고 끝을 보시고 싶은 분이 계시면 한 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타이틀에서 [A,A,↓,←,→,→,→,B,↑,↑,↑,↑,스타트 버튼]
더 알고 싶으신 분은 적묘님의 리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이 분의 리뷰가 제법 객관적이라 생각합니다.
http://blog.naver.com/psychocanon/150069107969
이하는 가장 많은 참고가 된 사이트들입니다.
http://www25.atwiki.jp/famicomall/pages/189.html
http://ja.wikipedia.org/wiki/%E9%A0%AD%E8%84%B3%E6%88%A6%E8%89%A6%E3%82%AC%E3%83%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