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과 비교해서 많은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게임 분위기가 현저하게 코믹하고 밝아진 점이나
에어 봉크시나 공중이동시 가속도가 달라진 점 등이 눈에 띕니다.
빨간꽃(회복템 주는 것)을 머리로 옆에서 박으면 색이 변하는 등의 트릭도 있습니다.
첨에 영상들 찍을 당시에 그거 몰라서 좀 고생했다가 결국 몇 번이고 다시 찍었습니다.
코믹한 분위기인 주제에 난이도는 또 대폭 상승한 점도 주목할만합니다.
파워업은 2단계입니다.
- 귀요미(여장?)
- 난폭괴물
PC엔진/패미컴/GB판 중에선 이 PC원인2가 액션이나 스테이지 구성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PC원인3은 오히려 1편으로 퇴행한 느낌이라 개인적으론 별로더군요.
SFC판은 어려선 해본적 있는데 아직 제대로 다시 해보지 못해서.
PC원인1은 올드스쿨한 심플함이 좋고
PC원인2는 액션도 좀 더 다듬은데다가 특유의 분위기 같은걸 잘 살려서 마음에 드는데
PC원인3은 2편에서의 장점을 전부 1편처럼 회귀시켜놓은 작품 같습니다. 엄청 마음에 안 듭니다.
사실 한 달 전쯤에, 거의 마지막으로 찍어둔 장편영상이었는데
블로그에도 루리웹에도 올리는 것을 까먹어버려서 유튜브 계정 내에서 썩고 있었네요.
이번 PC원인2는 사전 조사없이 찍다가 너무 고생했었습니다.
후반 난이도에 비해 마릿수가 너무 부족한데다가 보스패턴도 다 못 읽었고.
영상도 몇 번이나 리테이크해가면서 찍다가 결국 시간을 제법 들여서 제대로 연구하고 찍었습니다.
이 영상 이전엔 첨하는 사람으로서 첫플레이를 찍었지만
이 영상 이후론 촬영 정책이 바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