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피에서 킨들 글이 있어서 떠오른 일화입니다.
아마존 미국 -> 아이폰
아미존 일본 -> 아이패드
이렇게 연동 시켜놓고 있습니다.
미국쪽은 아주 가끄음- 소설 읽을때만 쓰고 거의 안 쓰긴 하네요.
아무튼.. 일본은 만화책 구매에 지역제한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저는 그런 경험 없이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
pc 혹은 ipad의 사파리로 아마존에 접속해서 킨들 책을 구매하면
바로 킨들 앱에서 확인을 할 수가 있는데,
작년 10월 오사카 놀러갔다가 k-books에서 만화책 뭐있나- 하고 보다가
땡기는게 있어(남고일상 작가의 신작) 그자리에서 킨들 구매를 했고 잘 읽었습니다.
그럭저럭 재미가 있어, 다음날 2권을 사려고 하니 왠걸.
지역제한에 걸려있더군요.
"님 해외출장중이심? 해외에선 저작권 땜시롱 우리 서비스가 안됑~ 그런게 아니라면 호갱센터로 연락혀~"
라더군요.
네. 저는 그때까지 해외에서 잘 쓰다가
처음으로 일본에서 구매를 했는데 바로 막혀버리더군요.
skt wifi 기기를 빌려가서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었고, 그것을 통해 킨들을 접속했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숙소의 와이파이를 사용해서 구매를 시도 했으나 여전히 실패..
나중에 귀국을 한 뒤에 한국의 pc, skt lte, wifi 뭘 써도 구매가 안 되는 상황.
한참 답답했었는데, 한가지 안 해본것이 떠올라 일본의 친구에게 전화를 겁니다.
"나 니 컴 잠깐 원격으로 좀 쓰자. 사진 폴더는 안 뒤질게"
.. 제작년 클쓰마쓰이브에 잘도 한 침대서 보내고 "우리 그런사이 아니잖아?" 를 시전한 여사친인데
작년 여름에 남친이 생겨 이젠 저의 소중한 배대지로 남아있는 친구라지요. ㅋㅋ
암튼
일본의 pc로 접속하여 구매를 하니 바로 성공!
그 뒤로는 한국에서도 구매가 잘 됩니다.
결론:
지역 제한이 있긴 있다.
막히면 일본 pc서 한번 구매를 해주자.
인것 같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