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내부에서 사용할 툴을 만들고 있는데.
기존에는 간단히 csv 파일과 파일명을 규칙대로 맞춘 일련의 이미지 파일들은 디자인/기획 팀에서 받아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분량이 많아지고 어느정도 솔루션화가 필요하다보니 작업용 툴을 만들고 있네요.
대단한건 아니고, 그냥 텍스트와 이미지 데이터들을 넣으면 제가 쓸 수 있는 형식으로 바꿔서 저장해주는 툴인데
순서 변경이나 삭제 추가 같은.. 그러니까 제가 직접하면 할 일이 없는 그런것들을 작업하다보니
아무래도 자꾸 기획에- (뇌내 기획) 빵꾸가 있어서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끌게 되네요.
킁..
회사에 개발자 하나를 더 들이면 좋겠지만 자금이 항상 빠듯합니다.
코파운더이다보니 저도 뭐 제대로된 금액의 월급을 챙기는게 아니다보니..
실력있는 개발자를 영입하기도 쉽지 않고요.
항상 다른 코파운더에게 말하길
새로 들일 개발자는 돈을 제대로 줘서라도
저같은 야매 개발자 말고 제대로 된 사람을 들여와야 한다고 주장했었는데..
이젠 야매라도 들이고 싶은 생각이 가끔 듭니다.
프로젝트가 한번 몰리면 정말 죽을 것 같더군요.
나이도 나이이다보니 체력도 딸리고..
네 그래서..
밤을 샜으니
브로드웰 익스트림이라도 하나 지를까 하다가
지갑을 내려놨습니다. 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