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entertain/broadcast/view.html?cateid=1032&newsid=20100202132312429&p=hankooki&t__nil_news=downtxt&nil_id=11
위 주소는 출처
기사 내용 중
유리는 소녀시대의 일본 활동 때문에 시트콤 출연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 관계자는 "소녀시대가 5월께부터 일본 활동을 한다고 들었다. 주 5일 방송되는 시트콤에 출연하면서 해외 활동을 하기는 무리였을 것이다"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을 배려해 그룹 활동에 매진하기 위해 개인적인 스케줄은 포기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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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의 해외진출은 좋은 일이지만..
과연 일본 활동을 해서 얻는 것과 잃는 것 중 어느쪽이 더 많을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깊이 생각을 해봐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지금의 SM의 입장에서는 동방과 슈주의 소송 문제 때문에 더 많은 돈이 필요한 입장이고
소녀시대는 이제 국내는 충분히 안정권이니 외국으로 내보내도 되겠다는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어차피 소녀시대도 그룹인 만큼 맴버간 불화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해봐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앞서 동방신기의 경우와도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벌어들이는 돈은 천문학적인데 비해서 정작 가수 본인들에게 떨어지는 금액은 매우 쥐꼬리만한 실정이다. 그 돈도 적다고 할 수는 없지만.
동방신기 내부에서도 SM에 붙은자와 그렇지 않은자로 갈라진 것의 이면에는
수익 배분에 만족하는자와 그렇지 않은자로 갈라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음악적 이견은 아닌 듯 해 보인다. 그럼 가수가 갈라설 정도면 금액 아니고 뭐가 있겠는가)
소녀시대도 아홉명이다. 동방의 거의 두 배나 되는 인원.
지금은 최정상의 위치에 있고, 모두들 바쁘니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지만
일본 활동을 시작하게 되면 아무래도 행사는 적게 뛰게 될테고 또한 조금 더 자유로운 행동범위로 인해(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비해 잘 알아보진 못하니)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게되고, 지금까지 불만이라 생각해보지 못한 것들이 불만으로 떠오를 여지를 주게 된다.
어찌보면 소녀시대를 더 뺑이를 돌려야 다른 생각을 못하게 된다는 결론으로 도달하게 되지만
그렇지 않도록 충분한 수익분배와 맴버간 불화가 될 만한 일을 회사측에서 미리 방지한 뒤에
해외진출을 해도 되지 않나 싶다.
물론, SM도 바보가 아닐테고, 앞서 동방과 슈주건으로 인해 생각한 것이 많을것이라 믿고싶다.
(HOT 시절부터 문제가 많은걸 보면, 생각은 많이 하지만 학습능력은 밑바닥에서 기는게 아닐까)
또 하나의 걱정은, 마치 보아처럼.
떠나가면 돌아오지 않는 배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지만..
그것은 보아가 솔로로 외국에서 성공한 특이한 케이스이기에 그런것이라고 불안한 마음을 애써 억눌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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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지뚫킥 기사를 보다보니 일전에는 "스캐쥴 때문에 하차" 라더니 "5월 일본 활동" 얘기는 처음봐서
조금은 걱정되는 마음에 글을 써 봅니다.
물론 일본에도 이미 많이 알려져있지만 "활동"을 할정도라면 본격적인 진출이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말이죠..
회사 입장에서는 일본 시장이 매력적으로 보일테니
포기 못 할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