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으로 돌아왔습니다.
5년만에 작업을 해보는 레진.
1차적인 단차수정과 표면정리는 끝냈습니다만, 이제부터가 시작이겠네요.
약 6년전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만들었던 루리들만 모아서 한 컷.
제가 오덕입문의 계기 중 하나가 '호시노 루리'였기에 루리의 비중이 좀 높습니다.
5년전에 쓰던 에어브러쉬는 상태도 안 좋고해서 새로 샀습니다.
전에 쓰던건 군제의 기압차 방식의 에어브러쉬인지라 중력식에 비해서 도료 교환 이외에는 좋은점이 없었습니다.
... 값이 싸다는 것 정도. 근데 지금은 염가형 에어브러쉬도 참 잘 나오네요.
오늘 국전에 갓옵워도 팔으러 갈 겸, 에어브러쉬 스탠드를 사러 갔는데..
요즘은 이런것도 나오네요. 미소녀 피규어용으로 조색이 되어서 나오다니..
편하기도 하겠지만, 다양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조금은 씁쓸하기도.
... 케이스가 이뻐서 하나씩 살까 하다가, 피부색 조합이 생각이 안 나서 보메씨의 피부색 셋트만 샀습니다.
실은 며칠전에 도료를 정리해보니 약 100여병이 있고 그 중 바로 사용 할 수 있는것도 60여개..
나머지도 신너를 섞어서 잘 쓰면 쓸 수 있는 상태의 것들인지라 살 필요는 없었는지도;
그리하여서 오늘 사온 것.
브러쉬 스탠드, 보메씨 피부색 셋트, 화이트 퍼티.
오랜만에 덕후취미를 제대로 해보게 생겼습니다. ㅎㅎ
덤으로...
덕후 복귀 기념으로다가 PG도 하나 질렀.
... 그래도 티파니는 긔엽긔 입니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