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85.4를 세번째로 입양했습니다.
펜탁스 시절에 한번, 오막삼으로 오고 나서 두번째네요.
탐륵이 하나로 전부 커버하려 했었는데, 저같이 구도감 떨어지는 사람이 줌렌즈를 들고 있으니
이런저런 시도를 하다가 결국 대충 사진을 찍게 되어서..
다시 단렌즈들로.
그나저나 이거 여친렌즈 여친렌즈 하는데, 이걸로 찍으면 여친이라는 환상의 동물이 나타난다던가 하는
뭐 령제로 같은 그런 물건인가요. ㄷㄷㄷ
아무튼 시그마는 여러번 써 봤는데 10년전 쯤에 샀던 펜탁스 삼식이를 제외하고 핀 잘 맞는 녀석들만 만난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