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전까지만해도 있었던 루리웹 아이폰 예약가입 상품이 사라졌습니다.
잡스 발표와 함께 한국 출시가 불문명해져서 그런지 사라졌습니다.
'루리웹 독점 제휴' 라는 문구를 사용했던 예약가입이지요.
독점 제휴 라는 문구가 어떤 의미인지 생각을 해봅니다.
독점(獨占, monopoly)은 오직 한 명의 사람이나 하나의 단체(기업 등)만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장을 말한다.
예약가입은 요즘 아무 대리점에서나 다 받고 있습니다.
1. 최소한의 정보로 예약해둔다 >
2. 아이폰 출시가 되면 해피콜로 재신청을 하라고 한다 >
3. 서류 구비가 완료되면 제품 발송을 한다.
의 시스템이 예약가입이라는 시스템입니다.
말만 예약가입이지 속을 들여다보면..
단말기 출시가 되면, 각 대리점마다 할당을 받을 수 있는 물량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속히 잘나가는 대리점. 못나가는 대리점 물량이 다 다르다는 말이지요.
하지만 여기서도 중요한 것이 초기 물량이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물량이 풀리지는 않습니다.
이 물량은 전국적인 물량. 즉, 전국으로 빠져나가는 물량이기 때문에 한 대리점에서
구할 수 있는 단말기 대수는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독점 제휴' 라고 했습니다.
물량에 자신이 있다는 말일까요? 아니면 KT랑 제휴를 했다는 말인가요?
하지만 명시되어있는 대리점은 KT본사 직영 대리점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작년 아이폰 3Gs의 경우는 본사 직영 대리점인 KT M&S 에서 예약판매를 했었죠.
'예약가입' 이 아니라 '예약판매' 였습니다.
폰스토어를 통해서 결제주문까지 완료를 하는 것이지요.
KT는 폰스토어 주문만 예약판매로 선발송을 해주었습니다.
물론 개통물량이 그당시 약 3000대 정도였기 때문에 늦게 받아보는 사람들이 있었죠.
그래서 오프라인에 가면 더 빨리 받아볼 수 있다. 라는 말들이 있었지만
이건 대리점마다 편차가 있기 때문에 확인을 하고 가지 않으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요약하자면, KT는 이번에도 폰스토어를 통해서 예약판매를 할겁니다.
현재 대리점들이 예약가입 (판매가 아님)을 받는 건 사람(가입) 모으기입니다.
나중에 출시하고 대리점들이 물량 못구해서 예약 캔슬을 하는 경우도 많을겁니다.
혹시나 예약가입. 이라는 것에 혹하셔서 신청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