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휴대폰으로 한통의 전화가 왔네요.
지역번호(본가) 이길래 받았습니다.
'XX 고등학교 인데요. XXX님 맞으세요'
'네 맞는데요'
'안녕하세요. XX 고등학교가 76년이나 된 학교잖아요.
그래서 2005년부터 지난 졸업자분들 리스트를 교무실 앞 벽에 리스트화 시켜놓았는데
이번에 책으로 발간을 해서 책이 4만원인데 책 배송을 해드리고자 집 주소 확인 좀 할게요.'
주소가 맞다
'그런데 지금 집주소는 제가 고등학교 재학당시 집주소가 아닌데 어떻게 아셨어요. 제 핸드폰 번호도 그렇구요'
'아 그건 전화를 여러번 했는데 통화가 안되서 본가쪽으로 전화를 했을거에요. 부모님이 알려주신거 같네요'
'관련사항 안내를 메일이나 문자로 해주세요'
'홈페이지에 오시면 팝업으로 내용 공지 있으니 확인하시고, 휴대폰에 이 번호 남아있을테니 꼭 연락주세요'
암만 생각해도 고등학교 졸업한지 10년이나 되었는데 집주소랑 휴대폰 번호를 안다는것도 이상하고
물론 요즘 신상털리는거야 일도 아니지만..
스팸인가 이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