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정보게시판에 누군가 아이폰 사전 어플이 왜이리 비싼지 라는 글을 올렸다.
(정보 게시판에 잡담을 올리는 이유는..)
요약하자면
1. 한국 앱스토어 Top 어플이 사전 어플인데 12-15$이다.
2. 네이버에서 쓰는 사전은 공짜다.
3. 사전은 필수 어플인데 아이폰에는 없다. <- 응?
4. 너무 비싸다 1-4$ 어플들이 없다. 담합니다.
5. 기본적으로 영어사전은 내장되어야한다.
이 분은 전자사전에 대해서 지식이 조금 부족하신 분 같습니다.
사전과 전자사전은 경우가 좀 다르죠.
사전은 출판을 하는 간행물이고,
전자사전은 출판을 하는게 아닌 라이센스로 판매가 되는 제품입니다.
전자사전은 사전을 만든 출판사에서 라이센스 비용을 주고, 프로그램 개발사나
출판사가 직접 판매를 하게 됩니다.
여기서 라이센스는 copy 라고 해서 계약시에 몇copy를 계약하게 됩니다.
1,000 copy에 얼마. 이런식이라는 얘기지요.
국내 제조사 폰들에는 기본적으로 사전이 탑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드로이드폰 제외)
그 이유는 통신 제조사에서 이미 사전 라이센스를 구입을 했고, 그것이 휴대폰 가격에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공짜로 들어있는것 같지만 휴대폰에 들어있는 게임,사전 등등은 이미 라이센스가 되어있어, 구매를 해두었기 때문에 들어가 있는겁니다.
그럼 아이폰에도 같은 방식으로 넣으면 되지 않느냐?
아이폰의 경우는 iOS의 기본 어플 말고는 전부,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해야합니다.
앱스토어를 통해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야하는데
다운로드하기 까지의 과정이 이렇습니다.
1. 앱판매자로 등록
2. 앱을 업로드하고 애플에서 승인 (문제가 없는 어플이다.)
3. 앱을 다운로드 가능.
여기까지보면 문제가 없으나 '앱스토어' 즉, 상점입니다.
유료결제가 있고 FREE 공짜가 있습니다.
전자사전을 공짜로 올릴수는 없겠지요?
라이센스 비용도 (비싸고) 누구나 다 받게 할 수도 없고 말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리딤코드 (쿠폰)를 뿌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리딤코드가 제가 알기론 100 copy 인걸로 압니다. (100명)
다른 방법은?
공짜버전으로 등록을 해두고 그 어플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등록번호나 기타 등등이 필요하게 한다.
위의 방법을 사용할 경우 아이폰 가입자들에게 전부 등록번호를 전달해야하고 주절주절..
결론을 말하자면
1. 국내 휴대폰들은 이미 사전 라이센스를 구입해서 사전이 들어있다.
2. 아이폰에는 어플을 넣을수가 없고, 다운로드 해야한다.
3. 다운로드 방식이 공짜가 되지 않아서 힘들다.
가 되겠습니다.
내가 왜 이런걸 적고 있는거지..
일반 피쳐폰은 회사에서 라이센스를 구매해서 사용자가 쓰도록 하는거지만
어플같은 경우는 개인이 라이센스를 구매해서 사용하니까 돈을 내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