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 : 매튜 마이클 머독
원래는 일반인이었으나, 트럭에 치이려는 시각 장애인을 구하려다가 그 트럭에서
튄 방사능 물질 때문에 실명하고, 대신 초감각을 손에 넣게 되었다.[1]
또한 같은 시각 장애인이기도 한 그의 스승인 '스틱'으로부터 각종 무술을 전수받았다.
원래는 순조롭게 법학대학에 진학했으므로 변호사로서 살아갈 생각이었으나,
그의 학비를 대기 위해서 범죄자와 손을 잡았다가 말을 듣지 않아 살해당한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에는 법으로는 부족하단 걸 깨닫고 데어데블 코스튬을 입고 히어로 활동을 시작했다.
배트맨의 DC 코믹스와는 달리 걸출한 다크 히어로 캐릭터가 없는 마블에서 다크 히어로에
가장 가까운 캐릭터.[2][3] 배트맨과 달리 범죄자를 용서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원래는 노란색의 굉장히 촌스러운 코스튬을 입고 있었으며,[4] 60년대에 잠깐 반짝 하던
슈퍼 히어로였는데 90년대에 리메이크 되면서 복장도 붉은 색의 간지나는 걸로
바뀌었으며 상당한 인기를 자랑했다.
최고의 숙적은 킹핀, 그리고 불스아이. 본디 제대로 된 상대역 빌런이 변변치 않았던 것도
데어데블 시리즈가 부진한 이유 중에 하나였다. 그래서 데어데블이 재조명될 때 그 시리즈의
작가(유명한 다크나이트 리턴즈의 프랭크 밀러)가 고심 끝에 스파이더맨의 빌런인 킹핀을
스카웃해오게 되었는데, 이게 그야말로 대히트. 데어데블 코믹스의 분위기와 아주
찰떡궁합을 이뤄주었다. 데어데블 코믹스의 부활에는 킹핀의 공로도 매우 컸던 셈.
이로서 킹핀은 스파이더맨의 악당 중의 하나에서 마블사를 대표하는 거물급악당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콜롬비아 대학에서 그의 일생의 친구가 된 넬슨에게 보살핌을 받았다.
또한, 그리스 대사의 딸인 일렉트라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일렉트라와 그녀의 아버지를
유개횐 테러리스트와 싸울 때 처음으로 능력을 사용했다.
하지만 대사가 살해되었고, 분노하게 된 일렉트라는 학교를 떠났다.
이 후 열공 (...)
졸업 후 법률 사무실이 열었고, 아버지를 죽인 살인자들을 법으로 처벌할 결심이었으나,
쉽지 않자 자경단원의 복장을 하고 활약하게 된다. (데어 데블의 탄생)
그러다 만난 것이 블랙 위도우. 그러다가.. 눈이 맞아 쿵짝. 하지만 곧 친구로 남고 파트너 관계.
참고로 여자 복이 참 없는데, 처음으로 사귀던 여자친구는 불스아이한테 사망,
(그런데 이 애인의 인기가 또 장난 아니었는데, 사망 후 다시 되살아나서 초인 킬러가 된다는
내용의 만화책인 '일렉트라' 시리즈로 분리가 된다.) 그 후에 사귄 여자도 어찌어찌 잘 될까
싶으면 죽던가, 깨지던가 둘 중 하나다. 심지어 약물중독으로 폐인이 된 애인도 있다.(...)
한 번은 애인과 헤어졌는데 전 애인이 돈을 벌기 위해서 데어데블의 정체를 밝히고,
그게 주적인 킹핀 귀에 들어가서 집과 변호사 사무실이 싹 다 털려버리기도 한다.
현재, 그는 스크럴로 위장되어 있었다.
최근 다크 레인 리스트에 노먼 오스본에게 찍혀 혼자서는 감당해내기 힘드니 더 핸드의
우두머리가 되어 팀을 이끌고 있다. 아무래도 같이 헬츠키친에 복귀한 킹핀과 또 충돌할 듯.
데어데블 영화도 있는데, 그럭저럭 시간때우기 용으로 볼 만하다. 시각 대신 청각을 이용해
공간감각을 느끼는 부분을 특수효과로 상당히 멋있게 표현해 냈는데, 이 효과는 나중에
영화 다크 나이트에서도 배트맨의 특수장비 중 하나로 비슷하게 재현되기도 했다.
어디까지나 특수효과 이야기.
한편 데어데블의 감독이 그대로 참가하여 '일렉트라'를 영화화 하기도 했는데,
유명한 K-1선수 밥 샵이 출연하는 걸로 잠깐 기대를 모았으나 개봉을 하자
"OH, SHIT!!!!"(...)이란 소리가 나올 정도의 완전히 개떡같은 영화가 탄생하여
데어데블로 뜬 감독이 이후 몇 번의 실패 후 아예 매장당하는 결과가 되었다.
스파이더맨 애니에도 출연해 스파이더맨과 협력하기도 했다.
그 때는 스파이더 센서를 능가하는 감각으로 피터를 감탄시켰다.
시각이 없는 대신 발달한 초감각으로 인해서 일반인이 보는 것과도 거의 비슷하게 '볼' 수 있다.
정확하게는 청각을 이용해서 소리나 파장이 물체에 부딛혀서 돌아온 모습을 파악하는 것.
초청력이다. 박쥐...또 초감각 때문에 사람이 거짓말을 하는지 않하는지도 바로 파악가능.
허나 이 때문에 종이 친다거나 새가 푸드득 날아간다거나 지하철이 움직이거나 할 때 나는
'파장이 큰 소리'에는 약하다. 그래서인지 수면은 커다란 수조에 얼굴만 내밀고 들어가서 자야한다던가...
코믹스판의 경우 시각을 제외한 모든 감각이 극도로 발달
(청각 뿐 아니라 후각, 촉각, 미각마저 극도로 발달됨. 미각의 경우 음식물에 섞인 극미량의 독극물을 검출할 정도.)됐다는 설정이다.
애니에선 뭔가 적외선스러운 붉은 시야를 가지고 있었다. 간판 뒤의 인간을 보고 "음, 심장이 안 좋군" 이러는 식.
[1] 데어데블의 창조자 중 한 명인 빌 에버렛의 맏딸 웬디는 당시 법적인 실명 상태였고,
이로 인해 다른 감각이 발달하였는데 빌 에버렛이 이 사실을 반영한 것이라 한다.
[2] 이외에는 고스트 라이더 정도. 퍼니셔는 안티히어로니까 제외.
[3] 데어데블의 창조자는 스탠 리와 빌 에버렛인데, 빌 에버렛은 코믹스 최초의 안티
히어로 네이머의 창조자이기도 하다. 마블 코믹스의 안티 히어로와 다크 히어로가 동일 작가의 손에서 탄생한 것.
[4] 빌 에버렛의 아들 랜달의 회고에 의하면 자신의 의견을 묻는 아버지에게 빨간색 복장을 입히라고 했지만 빌 에버렛이 끝까지 노란색을 고집해서 그렇게 되었단다. 결국 #7에 가서 빨간색 복장으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