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ji.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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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이야기] 초등학생, PC방 절도하다 검거... (8) 2011/03/21 PM 05:23
초등학생, PC방 절도하다 검거

13세 초등학생이 게임중이던 손님들의 지갑을 상습적으로 훔쳐..



지금부터는 제 경험담입니다.
2000년에 PC방 알바를 한 달 했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하교시간 되면 초글링 러쉬는 여전하죠.
그날도 초글링들이 러쉬를 왔는데 나름 그당시 조금 큰 PC방이었습니다.
구석에서 초딩 여럿이서 구경하는 식으로 몰려있더군요.

그래서 뭘 하길래 애들이 이렇게 구경하고 있나 가봤더니..
이게 무슨..

두 놈이 PC 본체를 열고 부품을 빼가려고 하고 있더군요.
즉, 친구들이 안보이게 바리케이트를 치고 두 놈이 PC 분해 -_-;

그당시 PC방들은 아직 PC 잠금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았을 때 입니다.
지켜보다가 제가 한마디 했죠.

'그거 빼가서 어디에 팔게?'

순간 초딩들이 뒤를 돌아보는데 절 보더니 바리케이트 치던 놈들은 순식간에 도망가고
본체 분해하던 두녀석이 도망을 못가고 있더군요.

사뿐히 두놈 다 붙잡아서 사장님한테 전화를 해서 사장님이 오셨습니다.
맘 같아선 부모,선생님 호출하고 싶었지만 사장님이 좀 야단치고 돌려보내더군요.


00년에도 저렇게 애들이 대범했는데 요즘은 오죽할까요.. 헤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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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와곰    친구신청

도둑유망주들

란팡♡    친구신청

저런 장물들이 있어서 룡산매입하는곳에서 신원확인 다하고 매입하는군...

SKY만세    친구신청

전 카운터 앞 과자진열대에서 과자 훔치려던 애 잡아서
사뿐히 사장님께 연락하니 경찰 부르라고...ㅋ
그리고 부모도 불러서 강제정모시켰음

My Soul    친구신청

저도 경험담하나 얘기하자면 음.. 아마 저 중3때로 기억나네요 때는 겨울이었습니다 친하게 지내던 친구랑 피시방가서 워3를 열심히 했더랬죠 겨울이라 점퍼를 벗어 의자에 걸쳐 놓고 게임을 했는데 뒤에서 초딩들이 구경도 하고 막 왔다 갔다하는데 게임에 열중한다고 별로 신경을 안썼습니다 그렇게 2시간 가량 게임하고 집에가는데 제 점퍼주머니에 왠 처음보는 사람의 주민등록증이 들어있더군요 그 순간 스쳐가는 기억에 유난히 제뒤에 딱붙어서 구경하던 초딩이 있었는데 바로딱 상황정리가 되더군요 그리고 반대쪽 주머니를 뒤져보니 그주머니에 들어있던 동전이 다 사라지고 없어진것이었죠 다행히 제가 지갑을 바지주머니에 넣고 있었길 망정이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네요 그때가 딱 2002년 월드컵 할때네요 ㅎㅎ 여러분도 혹시 겜방가시면 점퍼주머니에 중요한건 되도록 넣지마시길...

행복만땅유후    친구신청

몇 년 전에 피시방에서 게임하다가 자리 옮길려고 다른 쪽 컴터 키고 로그인 시키고 게임 접속하고 게임하다가 순간 지갑이랑 휴대폰 컴터 위에 올려놓고 기억나서 바로 달려갔더니 사라지고 없음. 현금 10만원 정도랑 식권 2500원짜리 50장 카드 신분증 사진등 지갑 15만원짜리 분실.... 정말 빡시는건 돈만 가져가지 내 학교 식권이랑 하나뿐인 사진들 신분들 분실해서 도난 신고에 재발급 받으러 가고 고생 많이 했네요. 컴터 하실때 지갑이랑 휴대폰 올려 놓고 하지 마시길. 유난히 초등들 많은 곳은 분실이 많아요.
벌써 8년전 일이네요.

paraD    친구신청

00년이고 뭐고 저 중딩때도 오락실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소매치기 일당이 같은반에 있었음;;

2On Drink    친구신청

옛날같이 도둑질하다 걸리면 손모가지를 잘라버려야함;

파이양    친구신청

소싯적 호기심에 하는 경우가 많죠.
따끔하게 혼나야 다시는 안그럴텐데
요즘 애들 혼내기가 쉽지가 않죠... 옛날같으면
귓방맹이 후려쳐 맞고 무릅꿇고 울면서 싹싹 빌면
그런 생각은 "내머리 속에 지우개"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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