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이미지에서 특정 인물만 보이는 것은 착시 현상입니다.
(..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마블 코믹스의 원로급 히어로 유니트. 한국에서는 유명한 편은 아니지만 마블 세계에서는
매우 비중이 높고 유명한 인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로봇애니로 치면 캡틴 아메리카는
철인 28호, 네이머 더 서브마리너는 철완 아톰이라면, 판타스틱 4는 마징가Z 정도의
존재인 오랜 역사의 작품. 2월 23일 588호로 시리즈가 마감되고 후속작인
FF(퓨처 파운데이션)이라는 이름으로 3월부터 새롭게 시작된다. 때에 따라 구성원이
다르지만 기본적으로는 4명의 후천적 초인- 리드 리처드(미스터 판타스틱),
수잔 스톰(인비저블 우먼, 후에 리드와 결혼하여 수잔 리처드가 된다),
자니 스톰(휴먼 토치 II), 벤 그림(더 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나의 가족과도 같은 4명의
인물들의 인간군상과 가족 드라마를 주제로 한다. (가족 시트콤이라고 생각해도 괜찮다)
애니판도 있다.(1994년판과 2006년판) 그 중 맨 처음에 나온 버전(1994년판)은 후에 일본에서
1960년대에 방영되었는데 제목이 무려 <우주닌자 고무즈>라는 상당히 괴악한 제목으로
번역되어 있었다.(...)
때때로 멤버가 늘어 '판타스틱 5'가 되는 경우도 있다.
(보..볼테스 화이브! 쿨럭. 아니 전대물이 어울리나)
스파이더맨 역시 초반부에 돈도 없고 입장도 난감할 때 판타스틱 4에 합류하려 했다.
그러나 '봉급을 받지 않는 자원봉사'라는 말을 듣고는 그냥 돌아갔다.(...)
(서민의 교본 거미협객 선생.. 피식)
2000년대에 들어 영화화가 되긴 했는데 시트콤적인 면을 너무 강조한지라 영화적 완성도가
떨어지며 팬들 사이에서조차 평가는 좋지 않다. '90년대에 영화화됐던 것이 더 낫다'는 게
일반적인 의견.
2000년대판 판타스틱 4의 장점은 인비저블 우먼(수잔 스톰) 역의 제시카 알바가 볼만하다는
것으로, 속편 <실버 서퍼의 위협>에서는 아예 나오는 장면마다 수잔의 옷과 머리 스타일이
다르며, 카메라가 수잔을 중심으로 이동하며, 아예 모든 장면의 구도가 수잔을 중심으로
세트되어 있다. 이 때문에 본격 '수잔 스톰 모에 영화'라는 설이 미국 현지의 만화 포럼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하지만 속편에서는 수수하게 나왔으니 안습.)
하우스 오브 M의 세계에서는 우주선 사고로 전멸하고
(▶◀지못미…뭐 사실 판4가 전멸해버린 세계는 꽤 많지만;)
대신 닥터 둠에 의해서 피어섬 4가 결성되어 있다.
사실 판타스틱 4의 탄생 배경(당시 1961년)이 다소 엉뚱한데, 모든 것은 당시 타임리 코믹스
(마블 코믹스의 전신)의 출판인이었던 마틴 굿맨이 경쟁사인 DC 코믹스의 대표 잭 리보위츠와
골프를 치면서 시작되었다.
리보위츠는 굿맨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당시 DC의 호황이 <저스티스 리그 오브 아메리카>
덕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 작품은 그 때까지 독립된 타이틀에서만 활약하던 DC의 여러 슈퍼
히어로 캐릭터들(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등)이 한데 모여 집단으로 싸운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열이 뻗친(...) 이러한 이야기에 자극을 받은 굿맨은 '자기 회사에서도 집단 히어로물을
발표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스토리 작가인 스탠 리를 찾아가 "우리도 저스티스 리그 같은
히어로팀 만화 만들자"라며 그 임무를 맡기고, 그 결과 나온 것이 판타스틱 4였던 것.[1]
- 주요 멤버
미스터 판타스틱(리더)
인비저블 우먼
휴먼 토치
더 씽
- 임시 멤버
크리스탈
메두사
루크 케이지
휴먼 토치 III
쉬-헐크
쉬-씽(과거에 미즈 마블 II)
앤트-맨 II
나모리타
블랙팬서
스톰
프랭클린 리처즈
발레리아 리처즈
파워맨 II
노바 II
크리스토프
등
- 비공식 멤버
와이어트 윙풋
- 관련 인물
프랭클린 리처즈
발레리아 리처즈
실버 서퍼
- 빌런
닥터 둠
갤럭투스
어나일러스
슈퍼 스크럴
프라이트풀 4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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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시 스탠 리는 코믹스 업계가 너무 갑갑하다고 느낀 나머지 전직을 생각하던 중이었고,
결국 이 작품 하나만 마무리짓고 마블을 떠나기로 마음 먹은 상태였다. 스탠 리는 아티스트
잭 커비와 함께 머리를 짜낸 끝에, '진짜 가족은 아니지만 가족이나 다름없는 4명의 평범한
인간들이 우연히 초능력을 얻은 뒤 한 팀을 이루어 적과 싸운다'는 컨셉의 신작을 창안했다.
이 작품의 주인공들은 이전의 코믹스에서 활약하던 히어로들과는 달리 매우 세속적이고
약점투성이라서 오히려 인간적인 매력을 느끼게 했다. 그 뒤 <판타스틱 4>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이 시리즈는 예상치 못한 대성공을 거두고 마블 코믹스의 전성기를 열어젖히기까지
했을 뿐만 아니라, 스탠 리가 그 뒤로도 이 업계에 남아 <스파이더맨>을 비롯한 수많은
캐릭터들을 배출하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