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네임은 천둥신 토르(Thundergod Thor)
북유럽 신화의 토르를 기반으로 만든 캐릭터. 어벤저스 창립 멤버이기도 하다.
참고로 일본에서의 표기는 마이티 소(マイティ ・ソ ー)
메인 세계관, 얼티밋 버전 둘다 오딘이 보냈는데 이유는 다르다.
메인 세계관에선 겸손함을 배우라는(…) 의미로 보냈지만 얼티밋 버전에선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보냈다고 한다. (어찌되었건 보낸다)
신이라서 힘은 킹왕짱 세지만 신화에 나온 컨셉인 로키에게 자주 이용당하는 에피소드도
많았던 영웅. 하지만 현대 시대를 다룬 에피소드가 대폭 추가되면서 또다른 면모를 보이며,
특히 인간일 때는 블랙잭이나 닥터K도 안 부러운 천재 명의사.
인간일 때의 이름은 도널드 블레이크 (Donald Blake)[1].
다른 슈퍼히어로들과는 다르게 도널드 블레이크와 토르는 다른 사람이다.
(최근 시리즈에서는 도널드의 경우 나무지팡이[2]를, 토르의 경우 묠니르를 바닥에 내리치는
것으로 둘의 위치를 바꾼다. 다른 한 명은 Void라는 장소에서 영혼의 상태로 체류하며
계속 조언을 해주는 꼴).
때문에 둘의 애정 노선 역시 갈라졌으며 도널드 블레이크는 제인 포스터 (Jane Foster)
라는 간호사[3], 토르는 또 다른 북유럽의 신 시프 (Sif)를 사랑한다. 다만 어떤 모습으로
있든 시각을 공유하고 제인 포스터와 시프 역시 자신들의 애인의 다른 폼을 '친구'로 생각하기
때문에 생각해보면 이상한 상황이다. (...)
인간과 다른 종족이라 기존 의사들은 아무 치료도 못 했던 서브마리너의 사촌동생을 고치고,
헐크가 돌아다니면서 퍼진 감마 바이러스 전염병도 치료해내는 등 메인 유니버스의
의사 캐릭터 중 이 사람처럼 유능한 사람도 드물다. 물론 닥터 스트레인지가 있긴 하다.
사실 토르의 모습으로 싸울 때도 신화의 컨셉을 재현하게 되는 로키와의 에피소드가 아니면
지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자주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문제는 저런 로키를 형제라며 죽이지 않고 살려둬서..
얼티밋 버젼에선 예수의 이미지가 추가되어 구원자로 그려진다.
일단은 맥주를 좋아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히피계열 히어로.
얼티밋 유니버스의 단행본인 얼티밋2에선 설정상 이복동생인 로키에 맞서게 되는데,
이 와중에 이탈리아에서 시위대를 무력진압하는 경찰에게 맞서기도 했다.
후에 블랙 위도우의 간계에 빠져 생포된뒤 오딘에게 기도하여 탈출 후 다시 묠니르를 들고
로키와 싸워 이겼다.
토니 스타크와 상대가 핵무기를 가지고 있단 빌미로 침략하려는 미국을 까대는 말을 하기도 했다.
얼티밋 버젼에서 엄청나게 버젼업된 캐릭터.
사실 원작도 약하진 않으며 오히려 상위급 파워의 소유자. 시빌워 한참 전에 죽었으며,
시빌워 얼마 전에 그의 망치인 묠니르가 유성처럼 떨어졌다. 판타스틱 4가 그걸 얻으러
갔으나 닥터 둠이 먼저 손에 넣는다. 그러나 오딘에게 인정받지 못한자는 사용할수 없는
묠니르는, 닥터 둠이 사용할수 없었고 닥터 둠은 깨끗하게 포기하고 물러난다.
그러나 이로인해서 묠니르를 얻은 아이언맨은 시빌워의 비밀병기로 전에 입수해 두었던
토르의 머리카락을 이용한 토르의 로봇 클론을 만든다. 이 때, 토르클론을 수리할때 옆에서
보고있던 어벤저스 창립멤버중 하나인 옐로우자켓은 아이언맨이 토르를 처음 봤을 때부터
그렇게 머리카락을 얻으려고 했다고 했다. 이를 보아서 얼마나 아이언맨이 치밀한지 알수 있다.
하여튼, 완성된 토르 클론을 비밀병기로 첫 투입했을 때 이미 죽었던 토르가 등장해서 많은
히어로들이 놀라고, 토르의 친구였던 반대파인 블랙 골리앗이 토르에게 접근하다가 묠니르의
번개에 가슴이 뚫려서 죽게 된다. 이 블랙 골리앗이 시빌워 최초의 히어로 사망자다.
이 블랙 골리앗의 죽음으로 많은 캐릭터들이
전향하게 된다.(아이언맨 쪽으로든, 캡틴 쪽으로든.)
나중에 이 클론은 헤라클레스에게 묠니르를 빼앗긴 뒤에 그 묠니르에 머리가 박살나서 파괴되었다.
이 때 헤라클레스의 대사는 "너는 토르가 아니야!"
현재는 부활했다. 아스가르드를 미국의 오클라호마 황무지 한가운데다 옮겨놓았는데
지역 보안관들이 덜덜 떨며 "여기 개인소유지임 그러니까 원소유자와 정부에 보고해야함"
이라고 시비를 걸자 아스가르드를 띄워 (...) 버린다. 물론 나중에 원소유주가 오자
아스가르드 보물고를 열고 원하는 만큼 가져가라며 땅을 샀다.
나오자 마자 자신의 클론을 만든 아이언맨을 만나는데 그가 옆에서 깔짝 거리며
"너 없던 사이 법이 바뀌어서 이제 슈퍼히어로도 정식적으로 등록해야함"
이라고 열을 올리자 폭풍-번개-간지로 발라버린다. 이때 하는 대사가 예술:
"Give your orders and ultimatums to those who choose to obey, or are too cowardly to fight,
not to me. Or learn again the difference between a god of thunder and a mortal man in a metal suit."
(명령과 통첩은 그것을 따르기를 원하거나 싸울 용기가 없는 겁쟁이들에게나 내려라. 아니라면 다시 한번 천둥의 신과 금속 갑옷을 입고 있는 필멸자의 차이를 배우게 될것이다.)
브루스 배너 헐크를 불리친 레드헐크와 한판 붙었는데.... 발렸다.
이후 돌아와 다시 싸우려 했으나 A-BOME이 말려서 헐크에게 맡겨야 했다.
그리고 월드 워 헐크스에서 감마에너지로 다른 히어로들과 같이 헐크 화 되었는데...
어째 헐크화된 모습이 일본의 뇌신 같다.
시즈에서 보이드화된 센트리를 상대로 대활약을 했다.
참고로 블리자드의 수석 개발자 겸 아티스트인 크리스 멧젠이 가장 좋아하는 영웅 캐릭터라고 한다.
그래서 멧젠의 닉네임도 Thundergod이 되었다.
[1] 이외에도 토르에게는 응급처치요원인 제이크 올슨, 건축업자 지구르트 야를손이라는
또다른 아이덴티티들이 있다.
[2] 설정상 도널드는 절름발이
[3] 이 간호사는 한때 토르도 좋아했으며 토르는 그녀를 아스가르드에 데려가 여신으로
만들어주려 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딘에 의해 그녀는 일시적으로 얻었던 힘도 빼앗기고
아스가르드와 관련된 기억도 사라진 상태로 인간계에 돌아왔다. 이후 키이스 킨케이드라는
의사와 결혼하여 아들을 두었지만 그와 곧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