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게임 영상캡쳐에 대해서 알아보자.
(필자의 귀차니즘으로 경어는 생략합니다.)
여기서는 기초적인 부분만 언급하겠다.
[1. 필요장비]
비디오게임 플레이화면을 영상으로 캡쳐하려면 다음과 같은 장비가 필요하다.
콘솔기 (PS2/PS3/XBOX360/PSP 등)
캡쳐카드 (TV수신카드/캡쳐보드 - 이 부분은 아래에 별도 설명)
PC (데스크탑/노트북)
[2. 영상 케이블 설명]
컴포지트 - 흔히 AV 케이블로 불리우는 녀석으로 노랑(영상) / 흰색(오디오) / 빨강(오디오) 로 구분되어있는 3색 단자. 요즘은 사용하지 않는다.
컴포넌트 - 원래 컴포넌트는 3색이나 오디오를 포함한 5선을 많이 사용한다. 빨강/녹색/파랑 영상단자로 구성되어있다.
HDMI -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의 약자로 비디오/오디오가 합쳐진 비압축 디지털 인터페이스 규격이다.
*S-VHS 는 설명하지 않습니다.
[2. 해상도 설명]
영상은 규격 해상도가 존재한다.
480i - 720x480 인터레이스
480P - 720x480 프로그레시브
720P - 1280x720 프로그레시브
1080i - 1920x1080 인터레이스
1080P - 1920x1080 프로그레시브
의 해상도가 존재하며, 각 콘솔기기별 출력 설정에 따라서 해상도가 변경된다.
i (interlace) - 비월주사방식. 화면의 프레임을 한라인 간격으로 2회 주사하는 방식. 30프레임. 보통 잔상이 생기는 영상이라고 한다.
p (progressive) - 순차주사방식. i의 두배인 60프레임을 재생한다.
*HD 영상 - 720P (국내 지상파 HD 방송은 1080i)
*FHD 영상 - 1080P
[3. 콘솔게임기별 지원 해상도]
PS2 - 480i/P
PSP - 480i/P
PS3 - 480i/480p/720p/1080i/1080p
XBOX360 - 480i/480p/720p/1080i/1080p
[4. 캡쳐카드의 종류]
흔히 영상 캡쳐가 가능한 장비를 캡쳐카드라고 하지만, 구분에 따라서 명칭이 다르다.
TV수신카드 - TV 수신용으로 만들어진 장비로 HDTV의 경우 1080i 저장이 가능하지만, 영상입력은 480P가 한계다.
캡쳐보드 - TV 수신 기능이 없는 영상캡쳐전용 장비로 보통 720P 60프레임까지 무난하며, 1080i는 30프레임까지가 한계다.
*고가의 캡쳐보드는 1080P 까지 지원을 한다.
[5. 영상 비트레이트]
시간마다 처리하는 비트수로 비트레이트가 올라가면 화질이 좋아진다.
간단하게 용량으로 계산을 하는데, 사용하는 영상 압축 코덱에 따라서 용량이 많이 달라진다.
보통 디빅스라고 불리우는 영화립의 경우 1000~1500 kbps 사이가 된다.
HD급 영상이라면 평균적으로 깨끗한 화질로 보고 싶다면 6000 이상을 주게 된다.
*이 부분은 코덱별로 다르기 때문에 여기서 설명하지는 않겠다.
[6. 캡쳐 방식]
PC에 캡쳐카드를 설치하고, 전용 프로그램 혹은 캡쳐 프로그램을 설치한다.
콘솔게임기에서 출력되는 영상케이블을 캡쳐카드에 연결하고, PC에서 캡쳐 프로그램으로 캡쳐한다.
[7. 필요 PC 사양]
흔히 고화질 캡쳐를 위해서는 고사양 PC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조금 잘못된 상식으로
평범한 사양의 PC에서도 고화질 캡쳐가 가능하다. 펜티엄4 로도 충분히 캡쳐가 가능하며,
단, 사용하는 OS를 널널하게 사용할 수 있는 RAM과 캡쳐시 영상을 저장할 하드의 전송속도는 빠른 것이 좋다.
SATA2 방식의 하드라면 왠만한 캡쳐는 무리없이 저장할 수 있다. (전송속도 80MB/s 이상)
하지만 저사양PC로 차후 편집/인코딩시에는 엄청난 시간이 요구되기 때문에 이 부분을 고려하면
고사양PC가 현실적으로 좋은게 사실이다.
[8. 결론]
영상캡쳐는 곧, 돈지랄과 시간의 산물이다.
쓸만한 캡쳐보드는 13~14만원 정도이며, 흡족한 결과물을 뽑아내기 위해서는 셋팅값을 수시로 바꿔가며
테스트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동영상 게시판에 올라오는 영상 게시물을 보며 실력운운하면서 쓴소리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영상캡쳐와 게임실력은 상관관계가 없는 전혀 다른 부분이다.
영상캡쳐 한번 해보지 않고 그것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은 상당히 실례가 된다는 말이 되겠다.
취미생활로 하기에는 금전적인 부담도 커지기 때문에 입문을 하기 전에 충분한 고려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