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소피티아 알렉산드라
사용 무기:숏 소드 & 스몰 실드
무기명:오메가 소드 & 엘크 실드
유파:성 아테나류
연령:25세
생년월일:3월 12일
가족구성:아버지 아타로스, 어머니 니케, 여동생 카산드라, 남동생 루키스
출신지:아테네 / 오스만투르크 제국
신장:168cm
체중:불명 (소울칼리버4 까지 공개 안됨)
혈액형:B형
[스토리]
아이들을 저주받은 운명의 쇠사슬에서 풀어내기 위해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여행을 떠났던 소피티아.
뛰쳐나간 카산드라도 걱정이 되었다. 한시라도 빨리 소울 엣지를 파괴하지 않으면......
푸른 갑옷을 두른 대검의 기사. 그 소문을 더듬어간 그녀는 오스트라인스부르크 성이 보이는 라인 강가에 다다른다.
자욱한 안개 저편에서 떠오르는 기분나쁜 성의 그림자.
불길한 기운으로 가득찬 이 땅에서는 짐승과 새조차 그 모습을 찾아 볼 수 없다......
정적을 찢고 불길한 새의 울음소리가 그녀의 귀를 때린 순간 - 안개 속에서 환상처럼 사람의 모습이 나타났다.
짙은 녹색의 옷으로 몸을 감싼 작은 몸집의 소녀.
그 옷차림은 부분부분이 찢어져 있었고 둥글게 튿어진 솔기 사이로는 하얀 피부가 보였다......
"안녕. 정말 좋은 날씨지!"
천연덕스럽게, 소녀는 천진난만한 웃는 얼굴을 보인다. 그러나 소피티아는 방심하지 않고 무구를 쥔다.
소녀가 가지고 있는 이상한 모습의 커다란 원......
그 몸에는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 물체가 사람을 죽이기 위한 것이란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소울 엣지는 이미 저 성엔 없어. ......그것보다 나는 당신의 아이들하고 놀고 싶은데?"
소녀가 소피티아를 향해 미소짓는다. 그곳에 사람의 마음에 편안함을 가져다주는 상냥함은 없었다.
아무 말 없이 베어든 소피티아의 검섬에 소녀는 크게 몸을 당겨서 피한다.
"미안하지만 아직은 그 때가 아니야. 때가 되면 또 만나......"
쿡쿡 웃음 소리를 흘린 소녀는 그대로 안개의 저편을 향해 녹아들어 간다.
"기다려요!" 쫓으려는 소피티아를 짙은 안개가 가로막는다.
"달밤에 숲으로 나갔던 남매는 안개 속에서 길을 잃고 사라져 버렸지요......"
자장가를 읊조리는 듯한 목소리가 멀리서 울려퍼진다.
아이들이 위험해......! 급히 고향에 돌아온 소피티아는 가족들이 무사하다는 것을 알고 가슴을 쓸어내린다.
그러나 안심할 수는 없었다. 그녀의 아이들을 노리는 자가 사라져버린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검의 위세는 끊어버려야만 한다. 하지만 이대로 여기를 비워둘 수는 없어......
갈피를 잡을 수 없었던 그녀는 대장장이신 헤파이스토스에게 기도를 드리기 위해 신전으로 향했다.
어떠한 계시를 받을 수 있을지도 몰라.
그런 마음을 품고 신전을 찾은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다름아닌 그 녹색옷의 소녀였다.
소피티아는 순간 신전에 봉납되어 있었던 검과 방패를 손에 쥔다.
"아이들에게는......손댈 수 없어요!"
소녀를 의연하게 검으로 찌르는 소피티아.
"아하하! 해 보자는 거야? ......재미있는 걸!"
일그러진 열광을 품은 어조로 그렇게 말하고, 소녀는 일격을 내보낸다. 참격을 간신히 받아낸 그 순간
소피티아는 칼날을 넘어 바라본 깊은 갈색의 눈동자에서 광기와는 다른 일말의 감정을 읽어낸다.
"행복을 모르는 것이군요. 불쌍한 아이."
자기도 모르게 새어나온 그 한 마디에 소녀는 딱하고 움직임을 멈춘다.
"불쌍하다는 소리......들을 필요 없어......"
차갑고 거친 목소리에 깜짝 놀라 소녀의 얼굴을 바라본 소피티아는, 그녀의 얼굴에서 지금까지 짓고 있던 웃음과는
닮으면서도 닮지 않은, 이상한 증오의 표정을 보았다. 당혹해하는 소피티아를 거칠게 밀쳐내고 소녀는 무기를 쥔 채 거리를 벌린다.
"칫, 흥이 식었어...... 당신...... 정말 열 받게 만드는데......"
소피티아를 노려보는 그 눈동자에서는, 방금 전까지 틈 사이로 살짝 비치던 쓸쓸한 그림자를 찾을 수 없었다.
"당신의 아이들은...... 필요해지면 그 때 맞으러 오지......"
그 말만을 남기고 소녀는 나는 듯이 사라졌다.
홀로 신전에 남겨진 소피티아는 조용히 생각했다. 아이들의 일도 걱정된다.
하지만 두려워하고 있어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 확실히 지금의 자신은 '신탁의 전사'가 아니다. 그렇지만......
나는 싸울 수 있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아이들을 위해서.
이러고 있는 동안에도 소울 엣지가 가져오는 재앙은 널리 퍼져가고 있을 것이 틀림없었다.
재앙의 근원은 끊어버릴 수 밖에 없다. 사랑하는 나의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서도......!
집으로 돌아온 소피티아는 로티온에게 자신의 결의를 털어놓고 다시 여행의 채비를 꾸린다.
"아이들을 부탁해요. ......부디 무사하기를..."
"당신도 조심해. 여신 니케의 가호가 함께 하기를."
신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도 나는 해내겠어.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믿고, 지켜야 할 자들을 위해 싸우려는 그녀의 눈동자에는 미래를 비추는 희망의 빛이 비치고 있었다.
PS - 이 쯤되면 로티온은 부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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