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 25세
생년 : 8월 8일
가족 : 양친과는 사별. 은사 성한명 (성미나 아버지)
출신 : 지리산/조선
신장 : 171cm
체중 : 59kb
혈액형 : AB형
유파 : 유파:성씨 가문 대도술(成家式大刀術)
무기 : 성씨 가문에 대대로 내려오는 창(고대중국)의 장도.
무기명 : 청람(靑嵐)
궁핍한 가운데에서도 평온함과 따뜻함을 잃지 않았던 가정의 장남으로 태어난 황성경은, 이러한 난세에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던 '행운아' 중 한 명이었다.
약한 사람을 돕고 나약한 소리는 입에 담지 않는다, 꺾이지 않는다...... 그가 철이 들어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하는 소중한 시기,
성경의 부모님은 이러한 일을 항상 몸으로 실천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는 그러한 부모님에게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런 삶 때문에 고생이 끊이지 않았던 탓인지, 부모님은 마치 미리 정해놓은 것처럼 함께 타계하시고 말았다.
좋게 말해도 아직 한 사람 몫을 할 수 없는 그에게 있어 부모님의 죽음이 얼마나 가혹한 시련이었는가를 상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어떻게 생각해도 지금까지 부모님이 '올바른 일'을 생각하고 실천해 온 결과가 이러한 것이었기 때문에......
그러나 눈물을 보이지 않고 부모님을 간호할 정도로, 또한 '부모님을 죽음으로 몰아간 이 세상을 탓하는 것'과 같은
한탄을 하지 않을 정도로 황성경은 씩씩하게 자라나 있었다.
"지금까지 다른 사람들이 나를 지켜주었다. 이젠 내가 다른 사람들을 지켜주어야 할 차례다......"
성씨 가문 대도술을 이어가는 한 도장의 문을 그가 두드린 것은 그로부터 머지 않은 날의 일이다.
원래 재능을 타고난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그의 숨겨진 노력으로 이루어 낸 것이었는지...
마을의 도장에서 청년은 금새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선배 문하생을 압도적인 기량으로 앞질러 마침내
무술 도장 제일의 무투가가 된 그는 성씨 가문 대도술의 사범 성한명에게 직접 지도를 받게 되었다. 배우는 것이 빠른,
오래간만에 반응을 느낄 수 있는 문하생의 등장에 성한명은 매우 만족하여 기뻐했다고 한다.
......당시 성한명에게는 한 명의 아이가 있었다. 아직 어리기는 하지만 그 아이에게는 성씨 가문의 피가 흐르고 있었고
그뿐만이 아니라 이쪽도 장래가 기대되는 기량을 지니고 있었다. 다만 성한명은 단 한 가지 자신의 아이에게 염려하는 점이 있었다.
그러니까 그 아이는 장남이 아니고 장녀였던 것이다. (성미나)
성한명은 요즘 황성경을 양자로 맞이하려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던 것 같다. 과연 그렇기 때문에 '매우 만족하여 기뻐했다'는 것일 터.
하지만 이 이야기를 꺼낼 기회를 수 년간 기다리는 동안, 시대는 그런 이야기를 꺼내지 못할 정도의 상황에 그들을 빠뜨려 버린다.
......전란이나 정황으로 불안하게 흔들리는 아시아에서 마침내 이웃나라 일본이 자국의 전국 시대로부터 벗어나고 있었던 것이다.
정황이 불안한 나라들 속에서 안정된 나라가 하나 출현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난세에 사는 사람들은 누구나 알고 있었다.
그렇다, 다음은 우리들이 위험한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시간이 있다! 조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수군 제독 이순신을 중심으로
수군의 조직적 통합과 해안선의 요새화를 개시. 연안 방위대를 조직하여 머지않아 송곳니를 드러낼 이웃나라에 대한 방비를 차근차근
준비해나갔다. 그리고 황성경은 그 연안 방위대에 맨 먼저 지원한 청년 중 한 명이었다.
불타는 조국애로 뜻을 한 곳에 모은 그들에게 있어 서쪽으로부터 전해지는 구국의 검 '소울 엣지'의 소문은 매우 매력적인 것이었다.
소문은 소문으로 끝나지 않고 순식간에 나라 안에 퍼져 나갔으며 그런 상황을 생각한다면 황성경에게 조국으로부터
소울 엣지 수색 임무 명령이 주어진 것은 당연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는 은사 성한명을 방문하여 소울 엣지 수색 여행을 떠나는 것을 고하고 몇 안되는 사유물을 정리한 뒤 대륙을 향해 외길 서쪽으로 향한다.
.......이제는 내가 사람들을 지켜주어야 할 차례다......
PS - 격투게임의 한국캐릭터는 대부분 정의파. 별난놈이 몇 있긴 하지만..
출처 : http://leikas.xt.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