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키워본 대형견 잡답
기분 나쁘게 들리실수도 있지만 일단 저희집 남자들은 대형견 아니면 개 취급을 안해줍니다. -_-;
지금까지 키워본 대형견들에 대한 잡담입니다.
(뜬금없이 왜 개이야기..)
[진돗개]
키워본 개 중에서는 가장 영특하고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높습니다.
진돗개에 대한 에피소드가 많지만 진짜 욕나올 정도로 영특해서 고생했던 적도 많습니다. ㅋㅋ
주인과 가족에 대한 구분이 있으며, 외부인에 대해서는 교육 여하에 따라 배척 여부가 달라집니다만 보통은 배척합니다.
[셰퍼드]
군견,경찰견 등으로 알려져 있는 셰퍼드.
... 라지만 세번이나 키워본 바로는 멍청합니다. 진짜.. -_-;
덩치만 컸지 이건 뭐.. 하는 행동이 세번 다 똑같았죠. 그래도 주인에 대한 충성심은 높습니다.
[콜리]
예전 외화드라마 내시의 주인공인 콜리
주둥이가 길고 털이 매우 긴 (다리가 긴) 녀석입니다. 장난기가 많고, 푼수이며.. 사람을 좋아합니다.
사람을 별로 안가리는다는 이야기
[골든 리트리버]
맹인견으로 잘 알려진 골든 리트리버.
정말 얌전합니다. 얌전하면서도 장난기가 많고, 사람을 잘 따르지만 주인은 주인이죠.
[레브라도 리트리버]
리트리버종으로서 갈색,검은색입니다.
골든 리트리버보다는 덜 얌전하며, 장난기가 많습니다. 골든 리트리버가 순하게 얌전한 이미지라면
이녀석은 동네 꼬마같은 이미지입니다.
[세인트버나드]
스위였던가요 알프스였던가요 구조견으로 유명한 세인트버나드.
순합니다. 모습은 늙어보입니다만 하는 행동도 늙어보이긴 합니다. ㅋㅋ
골든리트리버와 마찬가지로 유아들과 잘 어울리는 개입니다.
[달마시안]
101마리 달마시안... 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통제가 안됩니다.
두번 키워봤지만 살다 살다 이렇게 통제 안되는 녀석은 처음 봤습니다.
특히 꼬리에 점있는 녀석은 조심해야합니다. ㅋㅋ
그리고.. 멍청합니다.
[도베르만]
셰퍼드와 마찬가지로 군견,경찰견으로 알려져있는 도베르만.
날렵한 몸집에 날카로운 얼굴로 풍기는 포스는 접근하지마.
셰퍼드하고는 다르게 주인만 따르며, 외부인 배척이 심합니다. 달리기를 좋아합니다.
[그레이하운드]
가장 빠른개로 알려져있는 그레이하운드.
달리는건 잘하는데 나머지는 글쎄.. 주인을 잘 따르며, 귀여운짓도 곧잘하긴 합니다.
[알라스카 말라뮤트]
썰매개로 잘 알려진 말라뮤트
텅치가 커서 오해를 받는 경우가 많지만 지극히 순합니다. 물론 전부다 순한건 아니고 대체로 순합니다.
피부가 두껍고 털이 많아 여름을 힘들어하는 녀석 ㅋㅋ 실제로 이녀석으로 썰매를 타봤지만 힘은 장사
[시베리안 허스키]
말라뮤트와 구분을 하기 힘들다고는 하지만 조금만 알면 쉽게 구분이 가능합니다.
말라뮤트보다 다소 외소하고 날렵합니다. (다소 외소하다는게 많이가 아니라 약간)
말라뮤트보다는 성격이 조금 있지만 사람과 친합니다.
[로트 와일러]
사냥견으로 알려져 있는 로트와일러. 어릴때 꼬리를 잘라버리는 개로 유명하죠.
외모로 풍기는 포스는 어른이나 아이나 쉽게 접근을 못하지만, 의외로 귀엽습니다.
하는 짓이 귀여워서 자주 부둥켜 안고 놀기도 했고.. 음.. (나만 그런가)
목소리가 굵어서 저음의 짖음이 매력적입니다.
오랜만에 지금까지 키웠던 녀석들을 떠올리다보니 빠진 녀석들이 있긴 하지만 지금 머리속에서 나온 녀석들은 이정도네요.
PS - 링크에 저희집(본가) 사진 추가
저는 금리트리버가 제일 좋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