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간단한 회로에 대한 이해
2. 적당한 인두질
3. 귀찮게 이런거나 만들고(?)
그럼 제작기 안내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먼저 아이폰 충전 케이블입니다. 휴대를 간편하게 하기 위해 릴케이블로 작업하였습니다.
▲ 전류는 + - 극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 - 선이 보이게 적당하게 작업해줍니다.
▲ 보다 편한 작업을 위해 저는 단선과 수축튜브를 이용해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 여기서 중요한 점은 애플제품은 충전시에 + - 극 뿐만 아니라 기기체크를 위한 데이터 신호 단자가 하나 더 존재합니다.
+, -, 데이터 단자 총 3개의 선이 필요한데 릴케이블 중에 사진처럼 데이터 단자를 회로로 처리해주는 케이블이 있습니다.
그 케이블로 작업을 해야 충전이 가능합니다.
▲ 이것은 AA 배터리 홀더입니다.
▲ 친절하게 ON/OFF 스위치가 달려있습니다.
▲ 아이패드는 정상적인 충전을 위해서 5.1V / 1A 전압이 필요하기 때문에 1.2V AA 건전지 4개를 사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덤으로 아이패드2의 배터리 용량이 6000mah를 넘기 때문에 약 40% 정도 충전을 할 수 있도록 3050mah 배터리로 제작하였습니다.
실제로 충전용 배터리들은 표기용량보다 용량이 조금씩 적습니다.
▲ 테스터기로 전압을 측정하니 5.05V가 나오네요. 딱맞는 전압이 나왔습니다. (수치상으로는 4.8V가 나와야 하지만.._
과학시간에 배우셨겠지만 전압은 직류/교류가 있는데 배터리를 일자로 2개 이상 연결하면 1.2V + 1.2V 이런식이 되서 전압이 증가하게 됩니다.
▲ 마감처리를 하기 전에 먼저 충전이 되는지 테스트
▲ 단선의 위험이 없도록 내부에 깔끔하게 배선 처리를 합니다. 배선 처리 후 실리콘으로 마감하였습니다.
▲ 완성된 보조배터리 모습/크기
▲ 정상적으로 충전이 되고 있습니다.
이불 위에서 사진 촬영을 해서 사진들이 참 정감있죠? ㅋㅋ
아이패드용 보조배터리를 제작하게 된 이유는 기존에 스마트기기 보조배터리들은 출력이 3.7V 밖에 되지 않습니다.
아이패드도 충전이 가능하나 저속으로 충전이 됩니다. 아이패드용으로 나온 보조배터리는 가격이 기본 보조배터리보다
다소 비싸기 때문에 저렴하게 보조배터리를 제작해보자? 라는 취지로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보조배터리 제작에 사용된 부품과 단가입니다.
AA 3050 배터리 4알 - 5,000원
AA 직렬 스위치 홀더 - 3,000원
아이폰 충전 릴케이블 - 2,000원
(인두기 등의 공구 가격은 제외)
총 = 10,000원 (배송비 제외 ㅋㅋ)
10,000원으로 아이패드2를 40% 정도 충전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를 만든 셈입니다.
여기에 배터리를 추가로 구입하면 아이패드2를 85% 정도 충전이 가능한 셈이지요.
(배터리가 실제 표기 용량보다는 적습니다.)
검색해본 결과 5000maH 아이패드용 보조배터리 최저가 제품이 47,000원이었습니다. (5V / 1A 출력)
가격적으로 본다면 3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는데 제작에 도전해보실 분이 있다면 나름 괜찮은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전성도 AA 배터리를 이용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일은 없다고 보면 됩니다. ㅎㅎ
(AA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충전기가 필요하긴 하지만..)
이상 아이패드 보조배터리 제작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