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S 장르가 진입장벽에 대한 생각과 정리
[AOS - Aeon of Strife]
스타크래프트 유즈맵으로 인기를 끌었던 Aeon of Strife 의 이름을 딴 게임 장르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에 RPG의 캐릭터 육성과 공성전을 추가했다고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를 육성하면서 상대방도 털고 본진도 털자'
실제로 AOS가 인기를 끌게된 계기는 워크래프트3의 유즈맵인 'DotA' (국내에는 카오스) 로 인기를 끌게 되었죠.
영웅을 선택하여 랩업을 하면서 상대방 영웅을 팀플로 죽이는 게임.
전략시뮬레이션의 실시간 컨트롤을 계속해야하기 때문에 컨트롤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큰 지지를 받게 됩니다.
이 후 많은 AOS 게임이 출시되었으며, 현재 국내에서는 '사이퍼즈' 전세계적으로는 'LOL'이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AOS를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대충 저렇습니다.
[진입장벽1 - 컨트롤]
PC 게이머라면 누구나 한번쯤 스타크래프트 같은 RTS 게임을 해봤을 것이며, 스포나 서든 등 FPS 게임을 해봤을 겁니다.
어떻게 보면 실시간으로 컨트롤 하는 위닝이나 피파같은 스포츠게임과 비유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실시간으로 컨트롤이 중요한 게임이다'
라는 첫번째 진입장벽에 서게 됩니다.
기존에 RTS/FPS 등 게임을 많이 해 본 사람이라면 컨트롤 적인 부분은 쉽게 적응이 가능합니다.
MMORPG를 했던 사람들도 쉽게 적응이 가능합니다.
[진입장벽2 - 캐릭터 선택]
영웅이라는 개념의 캐릭터가 도입되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영웅 캐릭터를 선택해야 합니다.
여러 영웅으로 플레이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오직 한 영웅으로만 플레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필자는 오직 한 캐릭)
수많은 영웅들의 정보를 얻고 직접 플레이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영웅을 찾는 시간이 오래걸릴 수도 짧게걸릴 수도 있습니다.
이 때 재미를 느낄 수도 게임을 포기할 수도 있는 중요한 시기가 됩니다.
[진입장벽3 - 캐릭터 이해/육성/전략]
캐릭터를 선택했다면 그 캐릭터를 이해하고 캐릭터를 육성하는 방식을 배우고, 게임내에서 팀원들과 어울려
어떠한 전략으로 움직이느냐가 본질적인 관건이 됩니다. 컨트롤/캐릭터 선택이 시작이었다면 실전이라는 얘기겠지요.
이 부분에서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을 것이며, 힘들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쾌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많이 해봐야한다. 라는 얘기가 되겠군요
[정리]
정리를 하자면 대충 이렇습니다.
기존에 RTS/FPS/RPG 게임을 즐겨 했던 사람이라면 쉽게 적응하고 재미를 찾을 수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사람은 게임 적응력에 따라서 호불호가 엄청 나늬게 되는 게임입니다.
LOL 같은 AOS 게임이 세계적으로 몇천만 유저가 플레이하고 있다고 해서 이 게임이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냐?
그건 본인이 직접 몸으로 부딪혀봐야 알 수가 있는 부분입니다.
필자의 관점에서 한가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어차피 공짜게임이고 주변에 지인 중에 AOS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한번 쯤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입니다.
이런걸 잘 볼수 있는게 AOS 관련 덧글중에 욕하고 화내는 사람때문에 짜증나서 게임 못하겠더라는 글쓰는 분들이 대부분 이단계에서 좌절 하는 분들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