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헛 배달원의 불성실한 태도
정확하게 말하자면 불성실하다기 보다는 고객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는 배달원이라고 해야겠군요.
어제 사무실에서 간식겸 피자헛에서 피자를 3시에 배달 주문을 시켰습니다.
결제는 점심시간에 직접 근처 피자헛 매장에서 카드 결제를 해둔 상태였죠.
정확히 3시 피자 배달이 왔습니다.
회의실 테이블에 피자를 셋팅을 다 했는데 배달원이 영수증을 보여주면서
'총 XXXXX원입니다.'
'결제는 매장에서 미리 했는데요?'
잠시 생각하더니
'잠시만요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라며 매장으로 전화를 겁니다.
'야 난데'
매장에서 전화를 받자마자 반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13번 (배달 순서인듯) 결제 했다는데'
결제를 미리 했다는 답
'야 그럼 미리 말을 해줘야지 아이 씨.. 끊어'
'확인했습니다.'
옆에서 듣고 있는 저로서는 이 배달원이 지금 뭐하는건가 싶더군요.
아무리 평소에 친하거나 형 동생 누나건 개개인끼리 있을때는 그렇다고쳐도 고객이 옆에 있는데
저런식으로 반말과 짜증을 내면 고객은 옆에서 무슨 생각을 할까요.
참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KT 기사분도 지점에 전화할때는 높임말 쓴단다.
배달원들이래봐야 거의 고등학생 대학생 알바들일텐데..
너무 엄격한 잦대를 대시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