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보고 왔습니다.
아래는 스파이더맨의 전반적인 스토리와 스포/앞으로의 스포가 있으니 원치 않으시면 읽지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
후후후....
일단 총평을 하자면 토비의 스파이더맨1 과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는 리부트 첫 시리즈입니다.
앤드류 가필드의 연기는 피터 파커의 역할에 충실했고, 잘 살렸습니다.
마블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면 오래된 스파이더맨의 설정 중 하나를 가지고 왔고, 빌런은 전통적인
빌런의 등장으로 스파이더맨 본연의 모습을 잘 표현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토비의 스파이더맨에서 거미에게 물린 스토리가 오리지널에 가까운 스토리고
이번작에서 아버지가 연구하던 거미에게 물린건 새로운 스토리입니다.
어찌되었건 돌연변이 거미에 물려서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는 설정은 동일하죠.
그 이후 스토리도 토비의 스파이더맨이 오리지널이고 앤드류의 스토리는 각색된 스토리로 진행되지만
벤 삼촌이 강도에게 죽는 장면은 동일합니다. 하지만 벤 삼촌의 명대사인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르는 법이다'
라는 대사가 다소 약하게 스쳐 지나갔기 때문에 벤 삼촌의 존재감이 많이 상실되었다고 봅니다.
스파이더맨의 스토리 자체가 경쾌하게 보기에는 우울한 스토리들이 많아서 단순 눈요기용으로
볼 영화는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성공적인 작품이다. 라고 평합니다.
[등장인물 - 커트 코너스 (빌런 : 리저드)]
자막으로 리자드맨이라고 나오지만 리저드. 입니다. ㅋㅋㅋ
전쟁에서 팔을 잃은 외과 의사지만 이번작에서는 피터 아버지와 함께 연구한 연구원으로 나옵니다.
장애인이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다가 부작용으로 리저드가 됩니다.
원래는 계속 리저드여야하지만 각색으로 인해 인간, 리저드로 이리저리 ㅋㅋ
커트 코너스도 나름 슬픈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그냥 저냥 지나가고
마지막에 선한 모습으로 돌아오고, 시크릿 영상에서 그 분의 등장을 예고합니다.
[등장인물 - 그웬 스테이시]
스파이더맨의 첫 연인입니다.
메리제인 MJ가 첫 연인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MJ는 결혼에 골인한 연인.... (....뭐?)
오리지널 작품에서는 학교에서 탑을 달리는 미녀인데 피터가 눈길 한번 주지 않아서 오기로
피터와 사랑하게 되지만 (이 후 정말 사랑하게 되지만) 그린 고블린과의 싸움에서 사망하게 됩니다.
스파이더맨 스토리 중에서 가장 비중있는 스토리이기도 합니다.
이번작에서는 아버지가 경찰청장이고, 코너스 박사의 인턴으로 마블 영화에서 '연인이 싸움에 도움이 된다.'
라는 공식 설정 (설정이냐?) 을 그대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ㅋㅋ
물론 아직 그린 고블린이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살아 있습니다.
다음작에서 운명을 다하시게 되겠지요... ....... 아아..
[등장인물 - 노먼 오스본 (빌런 : 그린 고블린)]
아시겠지만 토비의 스파이더맨1에 등장한 토비 친구 해리 오스본의 아버지. 그린 고블린 입니다.
이번 작품에서 영화 중간에 이름만 몇 번 언급 되다가, 마지막 시크릿 영상에 잠깐 등장하십니다.
덕분에 다음작에서 나 등장한다. 라고 되어버린 ㅋㅋ
문제는 노먼 오스본이 등장한다면 피터의 친구인 해리 오스본도 등장해야한다는건데
어떻게 스토리를 맞출지가 궁금해집니다.
참고로 토비의 스파이더맨에서는 노먼 오스본이 죽지만 원작에서는 죽지 않습니다.
이 노먼 오스본이 아이언맨에서도 빌런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예상을 해보자면 스파이더맨2 > 아이언맨3 스토리도 예상해볼 수 있지만 현재 아이언맨3에
아이언 패트리어트가 등장하지만 그게 노먼 오스본인지는 정보가 없습니다.
PS - 그웬 쨔응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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