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용 조이스틱 만들기 - Please Don't try this
2013년 12월 17일 국내에 출시된 플레이스테이션4 출시전부터 주변기기 호환에 대해 말이 많았습니다.
기존의 PS3 조이스틱의 경우 게임 제작사에서 프로파일을 탑재해주지 않는 이상 PS4에서 사.용.불.가
뭐.. 어차피 아직 PS4로 출시된 격투게임도 없고 크게 상관은 없지만.. 사람의 심리라는 것이 말이죠. (사람 = 본인) 안되면 되게 만들고 싶어진다는 겁니다. 후후후.. (뭐래..)
그래서 만들어봤습니다.
PS4용 조이스틱을..
[준비물]
- 듀얼쇼크4 (으아아..) - 조이스틱 부품 일체 (케이스, 버튼, 레버 등등) - 각종 공구 (인두기부터 주절주절)
[작업 순서]
- 듀얼쇼크4 분해 (으아아..) - 사용할 기판 부분 확인. 불필요한 부분 제거 - 회로 찾기 (알아서 잘..) - 조이스틱 부품에 연결 (배선도 잘..) - 완성
듀얼쇼크4는 PC에서 별도의 드라이버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PS3의 경우 호환은 되지만 홈버튼이 먹지 않습니다. (처음에 인식할땐 먹음.. 뭐야 이거)
완성 후 PS3용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AE 로 테스트를 했고, 결과는..
당연히 만족스럽지 -_-
하지만 L2, R2 가변 트리거의 경우 저항 없이는 사용이 어렵습니다. 구글링을 통해 찾아낸 소류켄닷컴의 개조기에서도 10k옴 저항을 이용해야한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재작업을 하지 않는 이상 L2, R2 가변 트리거는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어차피 대부분의 격투게임은 6버튼만 있으면 되니 나중에 필요하게 되면 재작업을 하면 되겠죠... (사실 귀찮아.. ㅜ)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Please Don't try this
PS - 전 플4 없어요...... !?
▲ 듀얼쇼크4. ..........67,000원... 으아아..
▲ 봉인씰이 없네요. 뭐야 이거 -_-
▲ 이유없이 그냥 레드. 남자라면 레드. .........왜죠
▲ 마이크로 USB 케이블로 PC에 연결 후 작동 테스트. 케이블도 안들어있더라.. 물론 듀쇽3도 안들어있지..
▲ 패드 후면에 볼트 4개말 풀면 바로 분해 가능
▲ 거침없는 손길. 듀쇽4를 기절시키기.. 하악
▲ 배선 연결 포인트입니다. (납땜을 해야한다는 이야기죠)
▲ 문제의 셀렉트/스타트 버튼 부분. 빨간 테두리 안의 점 두개가 납땜 포인트입니다. ..........욕나왔음 -_-;
▲ 작업전에 미리 배선 위치를 찾아둡니다. (어떻게? 잘...)
▲ 그리고 배선 작업 시작
▲ 짜증나는 배선 작업을 끝내고 조이스틱에 장착.
▲ 난잡하다 난잡해..
▲ 전선 색상이 동일해서 버튼 표식을 해둠
▲ 하야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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