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깊은 책장 구석에 박아놓은 DVD를 하나 꺼내서
들으면서 뭣 좀 해볼까 하여 손을 쑥 집어넣었는데
이상한 게 손에 걸리더군요.
뭐지? 하고 꺼냈는데.. 헐...버린 줄 알았던 ...3M 디스켓 상자
뭘 넣어뒀던 통인지는 기억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여전히 들어 있는지 두근두근하며 열었는데... =D
현대전자가 찍혀 있는 건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어서.. ;;
그 외에 다른 박스에는 오래된 사블 드라이버랑 프린터 드라이버..
그리고 산 기억이 없는 윈도우 95 리소스 킷 디스켓
'윈도우 3.1의 비밀'을 좋아했는데 이건 Secret 시리즈라
리소스킷과는 상관없고, 리소스킷은 NT 부터 샀던 것 같은데...(지금도 갖고 있음)
아무튼 7년 전까지는 확실히 갖고 있던 기억이 있고
이사를 하면서 버린 줄 알았는데
나와서 반갑고 신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