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낮에 '왔구나!!' 싶었을 때 163으로 가지 않고
127로 갔으면 그냥 세 개를 내리 완료하지 않았을까...싶네요.
12시 직전에 시작해서
12시 넘어갔다는 미쿠의 어떤 신호(...)를 보면서
하트 세 번째에서 완료.
웃기게도 '이론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 실현이 되면서 깨졌습니다. =D
단순히 무더기로 쏟아지는 것이 문제가
아닌 레벨 중 하나였기 때문에
셀 수 없이 시도하면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으면서 별 셋이 될 것으로 보이는 이상적인 방법'을
생각해냈었는데요. 물론 실현 가능성은 0에 수렴.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기도 하는군요.
뭐냐면 하단 세 칸을 각개격파로 깨는 것으로는 '완료'는 가능하지만
프리 폴을 많이 남길 수 없기 때문에 별 셋은 불가.
프리 폴을 최대한 많이 남길 수 있는 길이라면...
어느 한 쪽을 먼저 깨고, 그 속으로 별과 직선 특수 아이템을 딱 붙여 떨어뜨려서
콤보로 3칸을 옆으로 계속 치워나가는 방법.
어느 정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기도 했었는데요
이유는 어느 한 쪽에 치우쳐서 블럭을 맞춰나가기 시작하면
계속 그쪽으로만 연결 가능 블럭이 배치되는 특성이 있었기 때문.
물론 콤보 아이템이 딱 붙은 상태로 원하는 위치에 들어가게 만드는 건
인위적(의도적)으로는 불가능했는데 우연히 오늘 그런 일이 일어났네요. =)
눈덩이가 상대적으로 부실한 양 끝을 노렸었는데
잘 떨어지다보니 중앙을 파고 들어가서 양쪽을 없애는 것으로 마무리.
(콤보가 상단에서 이루어지면 별 셋 되기 힘들다 보시면 됩니다)
아.. 깔끔하고 보기 좋네요. =D
163만 어떻게 처리가 되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업데이트 전부터 계속 하던 판이 깨지니 속이 아주 후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