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실행하는데 다른 프로그램을 실행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스팀을 상당히 싫어했어서
스팀에서 게임 사는 것을 꺼렸습니다. (지금도 싫긴 하지만..)
정발만 조금 빨랐어도 그냥 디스크 버전을 샀겠지만
그렇지가 않았어서 당시 IGN에서 운영하던 Direct 2 Drive에서 샀습니다.
얼마 전에 더트 3 컴플릿 에디션 소식이 얼핏 보였는데
스팀 유저한테만 공짜라는 줄 알고 그냥 넘어갔다가
찾아볼 게 있어서 웹을 뒤적거리다가 아니어도 된다는 글이 보여서
기존 더트 3을 스팀에 등록하고 컴플릿 에디션을 얻었습니다.
시스템에 두 개나 있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일단 지우고 컴플릿 에디션을 설치.
오랜만에 커리어 모드 랠리 레이스를 해봤습니다.
그럭저럭 달리는 듯 한데 경주하는 족족 끝이 다 저 모양이네요(...).
문제는 기존 더트 3와 세이브 파일 호환이 안 되기 때문에
마냥 반가운 일은 아니라는 것이...
가끔 실행해서 손이 가는 경주를 한 번 달리고 마는 정도인데
모든 게 초기화되어 그게 안 되니 결국 더트 3 다시 설치.